전년 하반기 대비 0.8% 상승, 취업자 수 1000명 증가
15세~64세 고용률은 70%…소득 증대 성과 거둬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1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0.8%포인트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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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사. [사진=뉴스핌DB] 2025.09.02 choys2299@newspim.com |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고용률은 64.4%로 0.7%포인트 하락하고 실업률은 2.1%로 0.4%포인트 높아졌지만, 전국적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하락세를 끊고 회복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고용률은 51.2%로 전년 하반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제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노인들의 소득 증대와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천형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의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15세~64세 고용률은 70%로 전년 하반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는데 시는 청년과 장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외에도 ▲청년 인센티브 지원 ▲청년 인턴형 일자리 사업 ▲여성일자리 지원 ▲기업 맞춤형 취업 역량교육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다채로운 고용 시책을 추진하며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모두 증가해 일자리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