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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사 보호, 공교육 회복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9월02일 10:19

최종수정 : 2025년09월02일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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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
"교사 헌신 존중받고 아이들은 경쟁 넘어 존중하는 삶 배워야"
기초학력 지원·AI 인재 성장·국가균형발전 등 강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최우선 정책 과제로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교사 보호를 꼽았다.

최 후보자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교육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14 mironj19@newspim.com

이를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끄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최근 교권 침해로 인해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교육 회복을 위해 선생님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고 돌보는 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생님으로서의 헌신과 사명감이 존중과 보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사를 통해서 아이들이 경쟁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학교 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이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꽃다운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다"며 "하지만 교육에서 중요한 가치는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공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며 "모든 학생이 학습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돌봄과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유아부터 초등까지 양질의 돌봄과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문해력과 AI 기초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 시대에 진정으로 요구되는 능력은 ▲생각하는 힘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인간다운 상상력을 키우는 인문학 교육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 시민교육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세종시교육감으로 근무한 경력을 살려 교육의 힘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고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교육자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서울의 특정 대학에 쏠리는 과도한 경쟁체제를 허물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기 지역에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고, 졸업 후에도 그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방 대학에도 서울대 수준의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을 추진하고,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이 같은 정책은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교육공동체는 물론, 온 사회가 지혜를 모으고 함께 힘을 합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국가교육위원회, 시도교육청, 대학, 그리고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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