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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 SK그룹 자회사 에스엠코어 최종 인수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9월01일 09:29

최종수정 : 2025년09월01일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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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엠투아이가 지난달 29일 SK그룹의 스마트물류 전문 자회사 에스엠코어에 대한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엠투아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스엠코어의 기술력과 캡티브(Captive) 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수 이후에도 5%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는 SK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엠투아이는 창립 이래 무차입경영을 고수할 만큼 재정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기업이다. 이번 딜에서도 인수대금의 전액을 보유 현금으로 지급하고도 운영 자금에 문제가 없을 만큼 재정적으로 탄탄하다. 또한 코스닥 상장 이후 30% 이상의 배당 성향도 유지하고 있다.

엠투아이 로고. [사진=엠투아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수에 따른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는 우선 제품 및 기술 협력 측면이다. 엠투아이는 HMI, SCADA(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세 사업분야를 통해 향후 제조공정에서 AI 적용을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엠투아이가 데이터 기반의 제어 시스템을 토대로 제조공장의 자동화를 꾀하는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엠투아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에 에스엠코어의 물류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통합 스마트 플랫폼을 만들어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여기에 에스엠코어의 자동 물류시스템을 더한다면 제조와 물류를 아우르는 효율적인 통합형 AI 제조공정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엠투아이에 따르면 차세대 핵심 분야인 로봇 사업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 엠투아이는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인 ABB와 기술 협력 계약을 맺고 있으며, ACS(로봇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인 벰로보틱스에 투자하면서 로봇제어기 등 제품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 중에 있다. 에스엠코어는 AGV(무인운반차량)나 겐트리 로봇(제품의 이동과 탈부착을 도와주는 로봇)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확대 측면으로는 SK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SK 산하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2차전지 셀 제조 업체인 SK온, SKT 등이 있으며, 특히 AI 자율제조 선도기업인 SK AX와는 동사의 IT솔루션과 엠투아이의 OT솔루션 접목, AI솔루션 부문에서의 엠투아이의 엣지 활용, SK AX의 로봇솔루션과 엠투아이 로봇제어기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엠투아이는 현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향후에는 기존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 외에 에스엠코어의 미국, 인도 자회사를 통해 반도체는 물론 2차전지 등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에 따른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매출 확대에 따른 큰 폭의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엠투아이는 사업 구조 상 고정비 비중이 높다. 실제로 지난 해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15%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 2022년도에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엠투아이는 올해 에스엠코어의 인수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제고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투자 확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투자 본격화, SK온 등 국내외 SK 계열사 물량 확대 등이 매출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매출 수준을 웃도는 성장이 이루어질 경우 2022년의 수준을 넘어서는 영업이익률 달성도 금년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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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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