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엠투아이, '세미콘 코리아 2025'서 S/W PLC 신제품 'MuLiN' 선보여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1:26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1:26

차세대 PLC 시장 선점, 교두보 확보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엠투아이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참가하여 신제품 'MuLi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될 신제품 'MuLiN'은 엠투아이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로  다양한 자동화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소프트웨어 PLC로 설계됐으며, 국제 표준 IEC61131-3을 준수해 신뢰성 높은 제어 로직을 구현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엠투아이의 '세미콘 코리아 2025' 조감도 모습,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 엠투아이는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PLC 신제품 'MuLiN'을 선보인다. [사진=엠투아이] 2025.02.18 sykim@newspim.com

엠투아이의 소프트웨어 PLC는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가 빈번한 자동화 설비 업체, 고속 연산 및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이 필요한 첨단산업, IT(정보기술)·OT(운영기술) 융합이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외산 소프트웨어 PLC는 유럽식 프로그램 방식으로 개발되어 국내 및 아시아권 사용자들이 활용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엠투아이는 아시아권에 맞는 가볍고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개발하여 기존 외산 제품을 대체하고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더욱 유연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PLC는 범용 OS에서 구동되지 않고 제조사의 전용 하드웨어와 펌웨어에서만 구동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반면, 소프트웨어 PLC는 윈도우즈 및 리눅스 환경에서 실행이 가능하도록 멀티플랫폼을 지원하여 기존 하드웨어 PLC의 제약을 극복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PLC 시장 규모는 8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재 소프트웨어 PLC 시장 비중은 전체 PLC 시장 규모의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AI, 머신 러닝, 엣지 컨트롤 등 고도화된 기능을 요하는 미래의 산업환경에서는 소프트웨어 PLC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투아이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MuLiN은 자사의 HMI(공정과 운영자간 인터페이스), SCADA(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 라인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1위 HMI 기업을 넘어 한국에서 차세대 PLC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는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행사로, 올해는 국내외 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엠투아이는 이번 전시회에 차세대 HMI 신제품 시리즈 및 자동소화장치, 바코드스캐너 등 다양한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