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 에너지 주요 행사에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회의 참석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 입지도 다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파티 비롤(Fatih Birol) IEA(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CEM16)' 폐회식 참석을 위해 공식 의전 차량인 '디 올 뉴 넥쏘'를 이용했다.
현대차그룹은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와 미션이노베이션 장관 회의, 제15차 APEC 에너지 장관 회의 등 이번 주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에너지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장관급 정부 관계자들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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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롤(Fatih Birol) IEA(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CEM16)' 폐회식 참석을 위해 공식 의전 차량인 '디 올 뉴 넥쏘'를 이용했다. [사진=현대차그룹] |
수소전기차가 주요 국제행사에서 의전차량으로 활용되는 최초 사례로,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넥쏘 지원을 넘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그룹은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Industry Decarbonization andEnergy Efficiency) ▲미래 연료(Future Fuel) 세션에 참가해 국제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켄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