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NC 데이비슨, KBO 역대 최초 '외국인 야수 투수 등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NC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KBO리그 역대 외국인 야수로는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타자를 상대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NC가 지난 24일 창원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17로 크게 뒤진 9회초 경기 막바지 2아웃 상황에서 의외의 장면이 연출됐다. NC 벤치가 투수 교체를 알린 뒤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다름 아닌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었다. 이날까지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데이비슨이 장갑을 벗고 글러브를 끼더니 곧장 마운드로 향했다. 1루 자리는 지명타자 권희동이 대신 채웠다.

[서울=뉴스핌] NC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지난 2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와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NC] 2025.08.24 wcn05002@newspim.com

양 팀 팬들에게는 모두 낯선 풍경이었지만, 공을 던지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졌다. 데이비슨은 단 두 개의 공만 던졌지만, 직구 구속이 시속 138㎞와 137㎞를 기록했다. 뜻밖의 구위에 롯데의 타자 황성빈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닝을 마쳤다. 경기 내용 자체는 잦은 실책 속에 12점 차 대패였지만,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이색적인 장면이 작은 위로가 됐다.

데이비슨의 등판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본인의 적극적인 의지에서 비롯됐다. 경기 도중 그는 이용훈 투수코치에게 직접 "점수 차가 크니 투수가 필요하면 내가 던지겠다"라는 뜻을 전했고, NC 벤치가 이를 받아들였다. 구단이 2011년 창단한 이래 정규시즌에서 야수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더 나아가 KBO 역사상 '외국인 야수의 투수 등판'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큰 점수 차 경기에서 야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흔하지 않은 풍경이다. 그만큼 이날 NC 불펜 사정은 녹록지 않았다. 선발 이준혁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이른 시간부터 5명의 불펜이 소모됐고, 경기 중반까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이닝 소화가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NC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지난 2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와 공 2개로 황성빈을 처리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NC] 2025.08.24 wcn05002@newspim.com

실제로 4회에만 8실점 하며 스코어가 2-14까지 벌어졌지만, 남은 5이닝을 채워야 했다. 김태훈이 4~5회를 책임진 뒤 최우석이 2이닝, 김민규가 1.2이닝을 마무리했다. 일반적으로 불펜 투수들의 적정 투구 수가 30구 안팎임을 감안하면, 이미 상당한 소모가 이루어진 상태였다. 평소 원칙을 중시해 야수의 투수 등판을 선호하지 않는 이호준 감독도 선수의 자발적인 요청과 불펜의 피로, 그리고 경기 상황을 고려해 데이비슨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사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종종 마운드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빅리그 통산 6경기에서 6.1이닝을 던졌고, 5안타 3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삼진으로 잡아낸 이력이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은 2020년 9월 1일 신시내티 소속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한 경기였다. 당시 팀이 1-14로 뒤지던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3피안타(홈런 1개 포함)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그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는 한국의 김광현(SSG)이었고, 그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등판을 마친 뒤 데이비슨은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지는 상황이 다시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언제든 팀이 필요하다면 다시 마운드에 오를 준비는 돼 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