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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이후 김포 집값 상승세…고촌센트럴자이 등 계약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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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출 규제에 실수요, 김포로 이동
GTX-D 연장,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호재와 저평가 인식, 추가 상승 여력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6.27 대책 이후 김포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포 한강신도시와 고촌 일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부 단지 가격은 불과 한 달 사이에 7000만 원 가까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시 장기동 '청송 현대홈타운 1단지' 전용 84㎡는 대책 이전인 6월 3억 4500만 원에 거래됐으나, 대책 발표 직후인 8월에는 4억 400만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불과 두 달여 만에 6500만 원이 오른 셈이다. 같은 동의 '한강신도시 어울림' 전용 84㎡ 역시 3억 8150만 원에서 4억 4000만 원으로 거래가 성사되며 약 6000만 원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최근에도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김포 구래동 '한강센트럴자이 1단지' 전용 84㎡는 8월 10일 5억 1000만 원에 거래된 뒤 불과 5일 만인 8월 15일 5억 3500만 원으로 2500만 원이 뛰었다. 짧은 기간 연속 거래만으로도 상승 압력이 확인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집값 상승세가 6.27 대책과 맞물려 나타난 풍선 효과로 보고 있다. 대책에 따라 서울 및 규제 지역의 대출 여력이 크게 줄자,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김포 역세권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는 '고촌 센트럴자이'는 분양가가 인근 서울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근 계약이 늘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규제 지역에서 대출이 막히면서 김포 신규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확실히 늘었다"며 "특히 고촌, 풍무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은 실수요자 위주로 계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고촌 센트럴자이 투시]

'고촌 센트럴자이'는 실제로 서울 마곡지구까지 차량 10분, 5호선 연장 및 GTX-D 노선 추진, 고촌역 도보권 위치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전용 84㎡ 기준 7억 원대 분양가로, 서울 마곡지구 유사 평형의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잔금 유예 및 회사 대출(최대 30%) 조건을 활용하면 1억 원대 실입주도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보름초·고촌중·고 등이 위치하며, 농어촌 특별 전형이 적용되는 고촌고도 인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이에 따라 맞벌이 신혼부부나 학령기 자녀를 둔 세대들의 계약이 많다.

전문가들은 김포의 가격 상승세가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이 일단락된 가운데 교통 호재(김포 골드라인, GTX-D 연장 논의 등)와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맞물리며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금리 수준, 경기 둔화 등 변수에 따라 향후 조정 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병존한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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