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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상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세...커지는 '캐즘 돌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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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신규 등록 전기차 9.4만대..전년비 43%↑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판매 4.7만대...전년비 155% 급증
수입 전기차 시장, 테슬라와 BYD가 흥행 이끌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세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잇단 전기차 화재로 형성됐던 포비아(공포)가 누그러지고 있고, 캐즘에도 꾸준히 전기차 개발을 이어온 현대차·기아가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재부흥에 불을 지피고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모델 Y 주니퍼'가 흥행에 성공했고, 중국 브랜드 BYD가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가 아이오닉 9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9만36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자동차 84만6000대 중 11%를 차지했다. 이 중 국산 전기차 비중은 5만9457대로 63.5%, 수입 전기차는 3만4173대로 36.5%다.

지난해 말과 대비한 올해 상반기말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0.4% 증가한 데 비해, 친환경 자동차(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등록대수는 13.1% 급증하며 완성차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의 눈에 띄는 약진의 이유는 현대차·기아의 신차 발표와 테슬라·BYD의 흥행이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국내에서 총 4만7457대(포터·봉고 등 상용차 제외)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상반기 1만8645대에 비해 155% 급증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대형 SUV 아이오닉 9와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부분변경모델 등을 출시했다. 기아도 브랜드 최초 전동화 준중형 세단 EV4와 목적기반차량(PBV) PV5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와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등의 라인업을, 기아는 EV2, EV3, EV4, EV5, EV6, EV9 등(출시예정 포함)의 라인업을 갖췄다.  

기아 EV3 [사진=기아]

현대차·기아 외에 수입 브랜드 전기차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수입 전기차(하이브리드 제외)는 총 3만2420대로 지난해 상반기 2만6979대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그 중 모델 Y 주니퍼가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의 올해 상반기 한국시장 총 판매량은 1만9212대다. 테슬라의 상반기 실적을 월별로 보면 모델 Y 주니퍼 출시 전인 2월(2222대), 3월(2591대)에 비해 출시 후인 5월(6570대), 6월(6377대)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 7월에도 7357대가 팔리며 모델 Y 주니퍼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 BYD의 약진도 전기차 흥행에 일조했다.

BYD의 국내 첫 모델인 소형 SUV 아토 3는 지난 4월 출고 시작 17일만에 543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후 5월 513대, 6월 220대, 7월 292대로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BYD는 아토 3에 이어 중형 세단 씰(SEAL)도 출시했고, 중형 SUV 씨라이언7(Sealion7)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BYD 아토 3 [사진=뉴스핌 DB]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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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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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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