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눈에 띄는 상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세...커지는 '캐즘 돌파' 기대감

기사입력 : 2025년08월13일 17:09

최종수정 : 2025년08월13일 17: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년 상반기 신규 등록 전기차 9.4만대..전년비 43%↑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판매 4.7만대...전년비 155% 급증
수입 전기차 시장, 테슬라와 BYD가 흥행 이끌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세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잇단 전기차 화재로 형성됐던 포비아(공포)가 누그러지고 있고, 캐즘에도 꾸준히 전기차 개발을 이어온 현대차·기아가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재부흥에 불을 지피고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모델 Y 주니퍼'가 흥행에 성공했고, 중국 브랜드 BYD가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가 아이오닉 9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9만36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자동차 84만6000대 중 11%를 차지했다. 이 중 국산 전기차 비중은 5만9457대로 63.5%, 수입 전기차는 3만4173대로 36.5%다.

지난해 말과 대비한 올해 상반기말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0.4% 증가한 데 비해, 친환경 자동차(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등록대수는 13.1% 급증하며 완성차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의 눈에 띄는 약진의 이유는 현대차·기아의 신차 발표와 테슬라·BYD의 흥행이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국내에서 총 4만7457대(포터·봉고 등 상용차 제외)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상반기 1만8645대에 비해 155% 급증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대형 SUV 아이오닉 9와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부분변경모델 등을 출시했다. 기아도 브랜드 최초 전동화 준중형 세단 EV4와 목적기반차량(PBV) PV5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와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등의 라인업을, 기아는 EV2, EV3, EV4, EV5, EV6, EV9 등(출시예정 포함)의 라인업을 갖췄다.  

기아 EV3 [사진=기아]

현대차·기아 외에 수입 브랜드 전기차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수입 전기차(하이브리드 제외)는 총 3만2420대로 지난해 상반기 2만6979대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그 중 모델 Y 주니퍼가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의 올해 상반기 한국시장 총 판매량은 1만9212대다. 테슬라의 상반기 실적을 월별로 보면 모델 Y 주니퍼 출시 전인 2월(2222대), 3월(2591대)에 비해 출시 후인 5월(6570대), 6월(6377대)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 7월에도 7357대가 팔리며 모델 Y 주니퍼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 BYD의 약진도 전기차 흥행에 일조했다.

BYD의 국내 첫 모델인 소형 SUV 아토 3는 지난 4월 출고 시작 17일만에 543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후 5월 513대, 6월 220대, 7월 292대로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BYD는 아토 3에 이어 중형 세단 씰(SEAL)도 출시했고, 중형 SUV 씨라이언7(Sealion7)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BYD 아토 3 [사진=뉴스핌 DB]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