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과 동해DMO가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묵호소극장에 물품보관함을 신규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묵호역 주변에는 짐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KTX 승차 전 마지막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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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보관소.[사진=동해시] 2025.08.12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재단은 묵호역 건너편에 새로운 여행자 플랫폼을 마련하고 물품보관함을 상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관함은 무인 운영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정보 리플릿 등 다양한 안내물도 함께 비치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물품보관함 설치는 작은 변화지만 관광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인프라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해DMO는 '뚜벅아, 라면 묵호 갈래?', '여행자식탁' 등의 이색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동해시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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