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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트럼프·푸틴 15일 만남에 젤렌스키 초대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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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화협정 일환으로 '영토 교환' 시사...우크라는 반대
NATO 사무총장 "이번 회담, 푸틴 종전 의지 시험대"
밴스 "미국, 우크라 방어 자금 지원 끝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회담을 준비하는 가운데,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포함된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JD 밴스 부통령이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10일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오는 15일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전에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 정상의 회담은 가능하다고 시사하며, 미국이 이를 일정에 반영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가장 중요한 교착 상태 중 하나는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절대 마주 앉지 않겠다고 했던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그 입장을 바꾸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백악관이 "세 정상들이 언제 함께 앉아 이 분쟁 종식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지와 관련한 일정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러시아는 적대 행위를 장기화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하고 있으며, 발표된 시한에도 불구하고 살상을 멈추기를 거부하고, 미래 공격을 위해 현장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 협상하려 한다. 이런 러시아의 파괴적인 행동은 멈춰야 한다"고 썼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 모든 파트너와 최대한 생산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문제는 반드시 우크라이나가 참여한 가운데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막판 초대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 없이 푸틴 대통령과 오는 금요일 알래스카에서 회담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평화협정의 일환으로 '영토 교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안전 보장이나 무기 지원 없이 러시아 침략자에게 우크라이나 영토를 넘기는 방안은 단호히 거부한 상태다.

ABC 방송에 출연한 마르크 뤼터 나토(NATO) 사무총장은 이번 미·러 회담을 푸틴 대통령의 평화 의지를 가늠할 중대한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푸틴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오는 금요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이는 푸틴이 이 끔찍한 전쟁을 끝내는 데 얼마나 진지한지를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독일 방송사 ARD에 출연해 일요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영토 양보 가능성을 포함한 전투 종식 협상이 유럽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을 배제한 채 진행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매튜 휘트커 주 나토 미국대사는 CNN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전히 금요일 알래스카 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리게 될 것"이라며, "그는 금요일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로 합의했고,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정을 내릴 시간은 있다"며,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밴스 부통령은 또 미국이 러시아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 방어 지원에 대한 자금 지원을 "끝냈다"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오래전부터 회의적으로 봐온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더 이상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지만, 우크라이나가 미국 기업에서 무기를 구매하는 것은 괜찮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끝냈다. 우리는 평화적인 해결을 원하고, 살상을 멈추길 원한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이 특정 분쟁에 세금과 자금을 계속 보내는 것에 진절머리가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유럽인들이 나서서 실제로 미국산 무기를 구매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우리 돈으로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트럼프 행정부와 나토는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미사일, 탄약을 포함한 미국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나토 동맹국들이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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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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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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