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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경제부총리에 '경북 4대 사업' 국비 지원 건의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17:19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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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새 정부 핵심 공약·국가적 프로젝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의 4대 주요 핵심 국가 투자 사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포스트 APEC 특별 지원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피해 복구 지원 △북극 항로 거점항으로 영일만항 복합 항만 개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국가 주도 추진 등 경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4대 핵심 국가 투자 예산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경북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4대 핵심 국가 투자 예산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8.07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포스트 APEC 사업을 건의했다. APEC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만큼 정부와 공공 기관들이 소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또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경북 경주 지역의 역사 유산을 활용, 세계적 문화·역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블라디보스토크 APEC 2012의 경우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극동 지역의 국제 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있는 만큼 문화 역사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문화산업 투자와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 대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지사는 또 APEC 기념공원 조성으로 APEC 성공 개최의 감동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 50주년을 맞은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를 새단장(대한 대규모 개조)하는 등 경북 경주가 세계 10대 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으로 인구와 공동체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산림 관리를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과 산림 피해지 피해목 벌채 등에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불, 극한 호우, 산사태 등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에 대응하고 민·관·군·경 등이 실전과 같은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국가 복합 재난 통합 훈련 교육원'과 산불 피해목 등 산림 부산물을 활용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사라지는 마을을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만 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재창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북극 항로 개척에 대비한 포항 영일만항 육성 지원도 강하게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영일만항 복합 항만 개발 △포항 국제 여객 터미널 운영 시설 조성 △물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영일만항 복합 항만의 경우 현재 16선석 규모로 계획된 계류 시설을 2배 규모인 32선석으로 확장해 풍력, 소형 모듈 원전(SMR), 가스, 유류 복합 에너지 관문항으로 북극 항로의 중심이자 동해안 에너지 산업의 물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건설에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공공 기금 투입,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발생하는 이자와 손실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도적 참여로 사업 추진 지연 요소를 조속히 해결하고, 신공항을 하루빨리 개항해 세계화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경북의 4대 사업은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국가적 프로젝트다. 경북이 치밀하게 준비해 온 이들 사업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할 바탕이 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의 긍정적인 검토와 2026년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실 주관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APEC, 산불 피해 특별법, 대구경북 신공항, 영일만항 복합 항만 개발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APEC과 관련해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의 평화 회담 개최를 끌어내 '하노이 빅딜'에 버금가는 '경주 빅딜'을 제안해 대통령과 관계자들의 큰 공감을 받은 바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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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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