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나노엔텍, 상반기 'ADAM-rWBC2' 장비 수요 확대…"해외 매출 55억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적십자, 군병원 등 200여곳 혈액원 표준장비로 채택
美적십자 인증 장비로 에어포스원에도 탑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엔텍은 상반기 소형 혈액제제분석 시스템 'ADAM-rWBC'의 해외 매출이 약 5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분석시간은 줄이고 시간당 검사 수량은 늘린 'ADAM-rWBC2' 장비의 신규 및 교체 수요가 확대된 덕분이다.

상반기 'ADAM-rWBC' 해외 매출 잠정 집계에 따르면, 장비, 소모품, 워런티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32.11%, 6.73%, 9.91% 성장했다. 특히, 미국 내 'ADAM-rWBC2' 장비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 연간 장비 매출의 88%에 달한다.

'ADAM-rWBC2'는 기존 3분 정도 소요되는 'ADAM-rWBC1' 대비 분석시간이 45초로 감소, 시간당 검사 수량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량의 검사를 한정된 시간 내에 진행 해야하는 혈액원들의 핵심 니즈를 충족시키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나노엔텍 로고. [사진=나노엔텍]

회사 관계자는 "미국 내 의료기기 규제 강화, 관세 등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제품 교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미국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며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올해 'ADAM-rWBC' 시리즈의 해외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노엔텍의 'ADAM-rWBC'는 랩온어칩 기반 초고속 혈액제제분석 시스템으로 혈액백(Blood bag)안에 남아있는 백혈구의 수를 자동으로 카운팅하는 전 세계 유일한 소형장비다. 지난 2012년 FDA 승인후 2017년 미국 적십자사 표준장비로 선정된 제품이다. 현재 미국 적십자 및 사설 혈액원, 미국 육/해/공 군 병원 등 200여개 혈액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ADAM-rWBC2'는 분석 시간을 크게 감소시킨 후속 신제품이다.

'ADAM-rWBC' 매출은 장비 판매, 키트(Kit) 및 소모품 판매, 워런티(보증) 판매 등으로 나뉜다. 장비 매출 증가는 1회성 소모용 검사키트 판매와 워런티 판매로 이어져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미국 기준 소모품과 워런티 매출액은 장비 판매 매출액 대비 약 75배를 웃돈다.

특히, 나노엔텍은 워런티 및 커스터머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해외 시장 특성을 고려한 워런티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중이다. 매년 2회 미국 전역을 돌며 장비에 대한 사전 예방 정비보수(Preventive Maintenance, PM)를 통해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제품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교체·무상수리를 요구하는 '워런티 중심'의 문화에 익숙해 정기적인 장비 점검과 빠른 A/S 모델을 갖춘 나노엔텍의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다.

회사 관계자는 "ADAM시리즈는 나노엔텍 연간 매출액 30%를 책임지는 주요 제품군이다"며 "미국 대통령이 탑승하는 에어포스원 비행기와 유럽 나토사령부에도 ADAM-rWBC'가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미 전세계적으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미국에 이은 유럽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