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트럭 오너들이 찾는 핵심 성능 쏙쏙"...뉴 MAN TGM 중대형 트럭

기사입력 : 2025년08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9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첨단 디젤 엔진 '신형 only SCR' 엔진 장착
적재 능력 동급 최고...국내 최고 수준 실내고 설계 가능
조수석 15인치 디지털 사이드미러 '인상적'

[용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형 트럭을 운행하는 드라이버들은 차량을 선택하는 기준점은 승용 드라이버들과는 조금 다르다.

외관 디자인이나 실내 공간, 사용자 편의 사양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차량의 적재 능력과 내구성, 경제성 등에 좀 더 중점을 둔다는 게 현직 드라이버들의 비슷한 의견이다.

그들에게 대형 트럭은 생계 수단이며 하루 삶의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 일터이기 때문이다. 차량 수리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돈 벌 시간'은 줄어들기 때문에 튼튼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물건을 더 실어야 하기 때문에 적재가 편하고 공간이 커야 한다.

그런 대형 트럭 드라이버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상용차 브랜드인 'MAN(만)트럭'이다.

최근 경기 용인 만트럭버스코리아 본사를 찾아 만트럭의 대표 중대형트럭인 뉴 MAN TGM 중 '뉴 MAN TGM 18.320마력 4x2 캡섀시 6975' 모델을 타고 주변 도로 약 20km 정도를 운전자로 시승했다.

뉴 MAN TGM 중대형 트럭 [사진=뉴스핌 DB]

6975는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의 거리를 의미하는 축간거리가 6975mm인 모델이라는 의미다. 6975외에 6575, 6175, 5775 모델이 있다. 이 중 축거가 가장 긴 6975 모델이 판매량의 대부분이라는 게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형 트럭 또는 버스 운행을 약 10여년 만에 시승으로 다시 하게 되면서 우선 주행 능력에 집중하며 시승을 시작했다. 시승 차량에는 약 3톤 정도의 무게추가 장착됐다.

뉴 MAN TGM 중대형 트럭 [사진=뉴스핌 DB]

'엔진 명가' 만트럭의 대표 모델답게 뉴 MAN TGM은 부드러운 출발과 운전자 의도에 부합하는 가속과 감속이 이뤄졌다.

뉴 MAN TGM에는 엄격한 환경 규제인 유로 6E에 대응하는 최첨단 디젤 엔진 '신형 only SCR' 엔진이 장착됐다. 신형 only SCR 엔진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 부가 장치를 간결하고 경량화한 최신 파워 트레인이다. 최대 출력은 320마력, 토크는 125kgf·m/rpm이다.

2단계 연료 필터로 냉간 시 시동 능력을 강화하고, 차량 상태에 따라 자동적으로 제어가 되는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발전 시스템과 아이들(공회전) 상태에서 압축 저항을 최소화한 에어 컴프레서가 연비를 향상시켜 대형 트럭 드라이버들에게 민감한 차량 운용비용 절감을 돕는다.

뉴 MAN TGM 중대형 트럭 [사진=뉴스핌 DB]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의 비밀은 '뉴 파워매틱'(New PowerMatic) 변속기에 있다. 뉴 파워매틱 변속기는 완전 자동화 변속기로 클러치 이격 시간이 없어 전진 8단, 후진 1단의 변속이 승용차처럼 부드럽다. 여기에 'MAN TipMatic 이피션시 프로그램'이 적용돼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시스템 스스로 최적의 출발 및 변속 전략을 결정한다.

대형 트럭 운전자에게 중요한 요소인 적재 능력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뉴 MAN TGM은 최대 허용 총중량 19.0톤의 고하중 저상 캡섀시를 기반으로 특장 구조물 설치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섀시 상부에 탑재되는 장비의 내부 높이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윙바디의 경우 내측 높이가 타사 대비 100mm 높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실내고 설계가 가능하다.

뉴 MAN TGM 중대형 트럭 [사진=뉴스핌 DB]

시승 중 인상 깊었던 내부 사양 중 하나가 디지털 사이드미러다. 뉴 MAN TGM에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최근 전기 승용차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장착돼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좌우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다.

운전석에는 12인치, 조수석에는 15인치 크기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조수석 쪽이 크다. 운전자 시야에서 상대적으로 멀기 때문에 더 큰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시야감을 대폭 높였다. 대형 트럭 운전 중 가장 취약한 사각지대인 조수석 주변 전방, 측방 시야가 '정말' 잘 보였다.

이밖에도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긴급 제동 장치-뉴 비상 브레이크(EBA Plus) ▲차선 이탈 경고(LDW) ▲차량 안정성 제어 및 전복 방지 시스템(ESP) ▲구동 바퀴 미끄럼 방지 제어(ASR) ▲언덕 출발 보조장치인 MAN 이지 스타트 등 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돼 있다.

ECAS 제어 유닛(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ECAS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조절하고, 20km/h 이상 주행시 차량의 높이로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으로, 화물을 상·하차한 후 높이 조절을 따로 하지 않아도 알아서 조절해줘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다.

뉴 MAN TGM 중대형 트럭 [사진=뉴스핌 DB]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