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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8월 '아틀란 트럭'과 디지털 안전운전 캠페인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6:45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6:45

국내 유일 화물차 전용 내비 '아틀란 트럭' 운영사 맵퍼스와 첫 MOU
상용차 업계-트럭 전용 내비 간 첫 전략적 협업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국내 유일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을 운영하는 맵퍼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행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안전운전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운전 캠페인은 상용차 브랜드와 트럭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간 최초로 진행되는 협업 사례로,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주들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사고 예방을 유도하는 디지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X 맵퍼스 업무협약식. 김보영 만트럭버스코리아 부사장(좌)과 김명준 맵퍼스 대표(우)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는 데이터 기반 안전운전 프로그램으로 정량적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운전 습관 개선과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8월 한 달간 우선 실시되며 '아틀란 트럭' 앱을 통해 누적 3000km 이상 주행한 만트럭 차주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점수를 산정해 고득점자에게는 주유권 등 실용적인 경품이 제공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만트럭의 모바일 차량 관리 앱 'MyMAN Korea'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동 등록되며, 캠페인 기간 동안의 주행 데이터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 집계돼 평가에 반영된다.

이번 캠페인에 도입되는 안전운전 점수 체계는 한국도로공사와 맵퍼스가 4년간 공동 운영해온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성과 실효성을 입증받은 기준으로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주요 운전 행태를 정량화해 운전자가 스스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도로공사와의 기존 캠페인에서는 평균 점수가 3년간 48점에서 64점으로 상승했고, 모범 운전자 그룹은 사고 위험 항목 수치가 일반 참여자의 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 X 맵퍼스 안전운전캠페인 포스터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은 본 캠페인을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만 세이프 드라이버 명예의 전당'을 비롯한 반기별 안전운전 캠페인으로 정례화해 고객 중심의 안전 문화를 체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 중 우수 운전자를 정기 선정해 실전 안전운전 팁을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자사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차주 간 자발적인 학습과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보영 만트럭버스코리아 브랜드전략실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고, 데이터 기반 운전 습관 개선을 통해 생업과 직결된 안전을 높이고자 기획된 고객 중심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로서 고객의 일상과 연결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주행 데이터와 고객 피드백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마케팅의 실질적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게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 운전을 돕는 활동을 지속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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