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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李대통령, '8월 첫 한미정상회담'…트럼프와 신뢰·소통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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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달 만에 급한 관세협상 타결
경제·통상 이어 외교·안보까지 논의
2달여 만에 정상회담 '절반의 성공'
먹고사는 문제 관세협상 타결 안도
'전작권·방위비·주한미군' 안보 현안
일괄 타결 아닌 긴 호흡 필요한 사안
트럼프 APEC 방한 성사 땐 큰 성과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 취임 후 두 달 만에 첫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한미 간의 최대 현안인 관세협상을 타결짓고 다소 홀가분한 마음으로 첫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간의 현재 분위기로는 8월 정상회담 성사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이재명정부 출범 전후로 한미관계와 한미동맹에 대한 이런저런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대 현안인 관세협상을 한미 간에 윈윈하는 수준에서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우려와 불안을 어느 정도 걷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항상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앞으로 세부 합의사항을 어떻게 협상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지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이재명(왼쪽)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월 첫 한미 정상회담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급한 관세협상 나름 '선방' 한숨 돌려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집권은 한미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실상 한미관계와 동맹관계를 정상화하고 재설정하며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단지 경제·통상만의 문제가 아니라 외교·안보·국방·남북관계 전반에도 한국의 이재명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달여 만에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일단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현재 한미동맹의 근본적인 틀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중국 견제 강화와 북한·러시아 간의 군사동맹 가속화에 따라 한국정부의 대응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소통 신뢰 쌓는 계기만으로 '절반의 성공'

이재명정부가 서두른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유능함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도 상당하다. 다만 경제·통상 문제인 관세협상을 나름 선방한 것은 일단 한숨은 돌릴 수 있게 됐다.

사실 다음 단계인 외교·안보 현안들은 단시간에 해결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한미 전시작전통제권과 방위비 분담금, 한미동맹 현대화나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미국산 무기 구매 문제 등은 그동안 한미 간에 긴 호흡을 갖고 논의를 해왔거나 앞으로도 차근차근 협의해 나가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다.

이재명정부 출범 후 두 달여 만에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통상 문제와 묶어 패키지로 일괄 타결 짓거나 할 문제가 아니다. 이 대통령과 한국정부도 이번 첫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첫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한미 정상 간에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속내를 터놓고 신뢰를 쌓는 계기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월 3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양국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특히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의사를 받아낸다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별한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중일 정상회담만 열려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한반도 이니셔티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더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떤 방식으로든 직간접적 참가를 한다면 남북미중일의 큰 외교·안보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과도한 기대보단 내실 있는 성과 절실

한미 간의 가장 급한 불인 관세협상을 타결 짓고 한숨을 돌린 이 대통령이 첫 여름휴가에서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구상을 잘 가다듬고 줄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미 간에는 당장 먹고사는 문제인 경제·통상이 급하고, 외교·안보 분야는 서둘러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긴 호흡을 갖고 한미 간에 하나씩 풀어나가야 하는 장기적인 과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책과 대비, 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하지만 전작권과 방위비 분담, 주한미군 문제를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해결할 수도, 해결될 수도 없는 문제다. 이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 정치권, 국민, 전문가들도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내실 있는 성과를 기대해야지 과도한 성과를 요구해선 안 될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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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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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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