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애플 테마주 '가이'② 자회사 홍콩상장에 불거진 3대 우려감

기사입력 : 2025년08월0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주 대표 애플 테마주 '가이', 자회사 홍콩상장
MEMS 센서 전담 '고어마이크로'가 그 주인공
고어마이크로의 '3대 도전과제·투자가치' 진단

이 기사는 7월 31일 오후 3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애플 테마주 '가이'① 자회사 홍콩상장에 불거진 3대 우려감>에서 이어짐.

◆ 도전과제2. 수익성장 둔화, 배후의 3대 압박

소비자 전자 시장의 사이클 파동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고어마이크로의 실적 변동성 또한 확대됐다.

2021년은 고어마이크로의 황금기로 해당 년도 매출과 순이익은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하락하기 시작, 2023년에는 2021년 대비 매출이 2억 위안 이상 줄어들었고, 순이익도 2021년의 3억2900만 위안에서 2023년 2억8900만 위안으로 크게 줄어든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1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2억305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6% 하락했다.

더 큰 문제는 전체 수익에서 정부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2022~2023년 벌어들인 순이익 중 정부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와 40%에 달했다.

2022~2025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은 18.5%, 17.2%, 19.0%, 20.6%였다. 2023년에는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는데, 이는 주요 고객의 제품 교체 주기가 늦어 센서 출하가 기존 세대 모델에 집중되고, 경쟁 심화로 센서 평균 판매가가 2022년 1.6위안에서 2023년 1.3위안으로 하락한 것이 원인이 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31 pxx17@newspim.com

고어마이크로의 실적 성장 둔화는 모기업인 가이의 실적에도 영향을 주면서, 가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었다.

다만, 가이의 3대 주력 사업 중에서 고어마이크로의 사업이 속해 있는 정밀 부품∙모듈의 사업 비중은 상대적으로 가장 낮아 제한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가이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31 pxx17@newspim.com

실적 성적표의 면면은 △비용통제 △상품가격 △시장경쟁 등 여러 측면에서 고어마이크로가 직면해 있는 압박을 여실히 보여준다.

순이익의 대폭 하락은 기업이 당면한 주요 재무적 도전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수익성 제고, 비용 구조 최적화, 제품의 부가가치 확대 등을 통한 수익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매출이 증가한 상황임에도 순이익이 하락한 것은 비용통제의 부진에 따른 영향도 크다. 이에 공급망 관리 강화, 생산 공정 최적화, 원자재 조달비 및 생산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핵심 수익원인 센서 사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2~2025년 1분기까지 센서 사업의 매출 비중은 모두 69%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센서 사업을 통해 거둬들인 매출은 9억457만 위안으로 비중은 80.8%에 달했다.

SiP 사업 매출 비중은 15~25% 정도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 1분기의 경우는 12.9%를 기록했다.

센싱 인터랙션 모듈 사업의 매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고어마이크로가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센서 외의 사업에서 어느 정도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지도 주목할 포인트다.

◆ 도전과제3. 치열한 경쟁국면, 지속성장 돌파구는?

고어마이크로가 주력 사업으로 관여하고 있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로 대변되는 스마트 센싱 인터랙션 솔루션 업계는 소비자전자 수요 주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스마트 센싱 인터랙션 솔루션 공급망은 △업스트림 : 반도체 설계∙제조, 소재 △미드스트림 : 솔루션 제공, 제조, 패키징, 알고리즘 개발, 시스템 설계 △다운스트림 : 스마트전자, 차량, 스마트홈, 산업, 의료 응용으로 구성된다.

고어마이크로는 미드스트림에 속한다.

여기서도 고어마이크로의 한계점이 드러난다. 고어마이크로의 주력 생산제품인 MEMS에 들어가는 칩은 대부분 외부에서 공수하고 있다. 현재 일부 미드스트림 업체가 업스트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칩 설계 및 웨이퍼 제조에 참여하는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문제에 있어서도 기술적 돌파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커진 상태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스마트 센싱 인터랙션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은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스마트 센싱 인터랙션 솔루션 시장규모는 2068억 위안으로 확대됐다. 스마트 소비자전자, 스마트홈 등 응용시장에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스마트 단말기 출하량은 2024년 32억3200만 대에서 2029년 42억3000만 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스마트 센싱 인터랙션 솔루션 산업의 고속성장세는 고어마이크로의 지속적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배경이 되고 있지만, 수요 사이클 변동성이 크고 경쟁국면도 나날이 심화되고 있어 추가적인 경쟁력 확보 압박이 동반될 전망이다.

소비자 전자 산업은 특유의 주기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2~2023년에는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수요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가 2024년 다시 반등했다.

여기에 해당 산업은 기존의 글로벌 강자들은 물론 신규업체도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고어마이크로가 주력하고 있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 영역에서는 미국 놀스(Knowles)와 독일 인피니언(Infineon) 등이 대표적 경쟁업체로 꼽힌다.

2024년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스마트 센싱 인터랙션 솔루션 시장에서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시장의 41.6%를 차지한다. 고어마이크로는 점유율 2.2%로 글로벌 5위, 중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전문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고어마이크로는 현재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고어마이크로가 속해 있는 MEMS 센서 업계는 소비자전자 수요 사이클 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고, 핵심 고객사인 애플과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이에 향후 핵심 고객과의 관계 지속 및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해 업계 사이클의 변동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할 수 있을 지가 고어마이크로의 성장성과 투자가치를 판단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장기가 내려졌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미 합참으로부터 일반명령 제1호를 하달받은 맥아더 장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10군 예하 미 제24군단장 하지(John R. Hodge) 중장에게 1945년 8월 29일 한국의 38도선 이남 지역에서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였다. 1945년 8월 기준 무장해제 대상 한반도 주둔 일본군은 14개 사단 35만여 명이었다. 이 명령에 따라 하지 장군은 예하 미 제7사단, 미 제40사단, 미 제96사단 배치 계획을 수립하였다. 미 제7사단은 서울과 개성을 포함한 38도선 일대 및 경기도, 충청도 일원을 맡도록 했다. 미 제40사단은 강원 및 경상도를, 미 제96사단(나중에 미 제6사단으로 변경)은 전라도를 책임 지역으로 할당하였다. 제주도는 미 제25기지창이 맡았다. 38도선 이남에 진주한 전체 미군 병력은 약 7만7645명이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상륙함정이 부족하여 미 제7사단을 우선 투입하였다. 1945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환국을 환영하는 국민 행렬.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맥아더 장군은 미 제24군단의 한국 진주에 앞서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였다. 이 포고령 제1호에는 북위 38도선 이남 지역에 미군이 진주하여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유엔에 가입할 자격을 갖춘 독립된 국가를 수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945년 9월 8일 13:30 인천항.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상륙정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는 맑았다. 바람은 따뜻했다. 부두 공간은 충분했다. 17:30 상륙을 마쳤다. 다음 날인 9월 9일 아침 철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들어왔다. 1945년 9월 9일 일요일 서울 거리는 엄숙한 빛 속에 잠겨있었다. 높고 푸르게 개인 가을 하늘을 이고, 태극기, 성조기, 소련 기, 중화민국 국기 등이 나란히 휘날리고 있었다. 서울역에서 내린 미 제7사단 장병들은 대오를 갖추어 조선총독부를 향하여 행군하기 시작했다. 행군 대열 중간에는 하지 중장과 킨 케이드 제독, 그리고 영관급 이상 장교들이 지프차를 타고 있었다. 장병들의 얼굴은 승리자의 위엄보다는 예의와 신의를 존중하는 겸손한 빛이었다. 한눈을 팔거나 전투화 소리를 크게 내는 군인은 없었다. 서울역에서 조선총독부에 이르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담을 쌓고 있었다. 대한국인으로서 체면과 위신을 거룩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미 제7사단 600여 명이 09:00경 조선총독부 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어서 16:00 일본군의 항복문서 서명식이 조선총독부 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연합국 측의 노엠 H 무어 중위가 개회사를 했다. 미군 장교 안내로 조선 총독 일본군 육군 대장 아베 노부유키, 쬬오쯔끼 조선주차군사령관, 야마구치 진해 해군경비사령관이 차례로 입장했다. 연합국 측 장교단 13명은 이미 착석한 상태였다. 곧이어 하지 중장과 킨케이드 제독이 수많은 내외 보도진의 플래시를 받으며 미 헌병 호위 속에 입장하였다. 16:06 하지 중장은 앉은 채로 조인식 시작을 선언하였다. 영문과 일문으로 된 항복문서가 파란 천이 덮여있는 일본군 측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쪼오쯔끼가 먼저 서명했다. 뒤를 이어 야마구치와 아베가 서명했다. 하지 중장, 킨케이드 제독 순으로 미국 측이 서명했다. 하지 중장의 간단한 폐식사와 함께 조인식이 끝났다. 아베 총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나, 이날 가까스로 나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아베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은, 미군 제24사단장 하지 중장에게만 한 것이었다. 소련 측에는 항복문서 서명을 안 했다. 한반도에서 유일한 항복문서인 이것은 한반도 전체를 미국에 인계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이날 1945년 9월 9일 16:00를 기해 38도 선 이남에서 일본 국기 게양이 금지되었다. 16:35 조선총독부 정문에 걸려 있던 일장기가 내려졌다. 대신 성조기가 게양되었다. 미군정의 시작이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0-13 08:00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