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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결선 진출…올림픽 아픔 딛고 4연속 메달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23:16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23:16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지난해 파리 올림픽의 아픔을 딛고 세계선수권 결선 무대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황선우는 28일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1분44초84로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5초02)보다 빠른 기록이다. 1위는 루크 홉슨(미국·1분44초80)이 차지했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황선우가 28일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2025.07.28 zangpabo@newspim.com

황선우는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2년 부다페스트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동메달, 2024년 도하 금메달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결선은 29일 오후 8시 2분 열린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에서 예선 4위로 준결선에 올랐지만, 준결선에서 9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기대가 컸던 무대였기에 실망도 깊었다. 이후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여자 배영 100m 준결선에서는 김승원(구성중)이 1분00초54로 16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남자 평영 100m 결선에서는 중국의 친하이양이 58초2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접영 100m는 미국의 그레천 월시(54초73), 남자 접영 50m는 프랑스의 막심 그루세(22초48)가 각각 우승했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중국의 12세 수영 천재 위쯔디. 2025.07.28 zangpabo@newspim.com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캐나다의 서머 매킨토시가 2분06초69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 통산 6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12세 수영 천재 위쯔디(중국)는 4위로 메달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다이빙 종목에서는 신정휘–이재경 조(남자 3m 싱크로)와 고현주–문나윤 조(여자 10m 싱크로)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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