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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밈 주식' 광란 재점화 ②어게인 2021? 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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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 경영 최악 통과 중"
콜옵션 거래량 대폭 증가
월가는 회복 기대 '보수적'
"밈 주식 급등 현상, 끝물"

이 기사는 7월 24일 오후 2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밈 주식' 광란 재점화 ①RKT, 다음 스퀴즈 표적?>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업황 침체와 함께 RKT의 최종손익은 분기별로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는 불안정한 양상을 이어갔다.

실적 부진 속에서 나온 인수 발표는 투자자들의 부담을 더했다. 올해 3월 발표한 레드핀과 미스터쿠퍼라는 2곳의 회사 인수 계획(레드핀은 7월1일 완료, 미스터쿠퍼는 올해 4분기 중 완료 예정) 주식가치 희석 우려를 불렀다.

◆경영 회복 기대?

일각에서 예상하는 RKT의 실적 회복 시점은 올해 하반기부터다.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해 내년부터는 탄력을 받지 않겠냐는 관측이 있다. 인수 효과의 발휘와 금리 환경 개선 기대감에서다.

RKT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결정적인 변수인 금리는 숫자 자체가 코로나19 사태 때의 2~3%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지만 안정화(현재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금리 6.7%대)에 방점을 찍는 시각이 있다. 최악을 지나고 있다는 희망감의 원천이다.

페니매는 30년 만기 고정금리가 올해 6.5~7%에서 머문 뒤 올해 말 6.3%, 내년 말 6.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6% 밑으로의 하락은 내년 말이나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본다.

◆콜옵션 급증

현재 옵션시장에서 RKT의 주가 상승을 노린 투자자들의 콜 거래량은 대폭 증가한 상태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이번 주 앞서 21일 하루에만 콜옵션 거래량이 9만392계약으로 파악됐다. 평시 거래량 3만2597계약 대비 177% 급증한 수치라고 한다.

옵션시장에서 콜 거래량이 계속 급증하면 소위 '감마스퀴즈'로 불리는 현상과 숏스퀴즈가 맞물려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구도가 연출될 수 있다.

22일까지 RKT 콜옵션 거래량 추이 [자료=셔우드, 팩트셋]

대량의 콜옵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 이를 판매한 옵션 딜러들은 리스크 헤지를 위해 기초 주식을 그만큼 매수해야 하므로 즉시 주가에 상승 압박이 가해진다.

주가가 급등하면 헤지 비율을 맞춰야 하는 딜러들이 추가로 주식을 매수하는 자기강화 사이클이 형성될 수 있다. 이런 연쇄 매수 압력이 주가 상승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게 감마스퀴즈의 메커니즘이다.

◆월가는 '보류'

월가의 전문가 사이에서는 금리 안정화 전망의 실현을 전제로 한다고 해도 RKT의 극적인 실적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현재 주택을 보유 중인 기존 모기지 대출자들의 평균 금리가 4.3%로 시장금리와 큰 격차를 보여 모기지 대출 수요를 자극하기가 힘들어 보인다는 판단이 있다.

팁랭크스가 집계한 담당 애널리스트 7명의 투자의견 분포를 보면 모두가 '보류'다. 또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된 목표가의 평균값은 13.83달러로 현재가 16.21달러보다 15%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단기적으로 구조적인 역풍을 극복하기는 어렵고 장기적으로는 인수 효과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성장 잠재력은 인정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 대비 투자 매력도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많다.

코이핀에 따르면 현재 RKT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43.9배다.

◆끝물 경고도

전문가들은 이번 밈 주식 열풍에 대해 단명의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한다. 2021년 저금리발 '밈 주식 광풍'과 같은 현상을 기대하고 자칫 투기성 매수세에 동참했다가 크게 화를 입을 수 있다고 본다.

2021년 당시에도 RTK는 급등을 경험했지만 낙폭 역시 빠르게 전개되는 극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예로 2021년 3월2일 하루 만에 71% 급등했다가 다음 날 30% 넘게 급락했다.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이 빠르게 쏟아져 나오는 전형적인 밈 주식의 '펌프앤드덤프' 패턴이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폴 히키 공동 창립자는 이번 현상에 대해 투기성 있는 종목의 집단적인 강세는 신용여건의 완화라는 거시경제적인 현상과 함께 나타난다며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밈 주식 부활'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광란의 시작점보다는 종료점에 더 가까움을 시사한다"며 "이런 일들이 널리 알려진 상황이라면 보통 초기 단계보다는 후기 단계에 있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보고서를 통해 밈 주식과 관련,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 확대를 막으려고 주식을 되사는 '숏커버링'이 전체적으로 후반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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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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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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