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운정연에 묻는다…주민 보다 파주시가 우선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운정 주민 '먹거리위원회 의혹 소지' 기사 등록에 강퇴·차단 조치
"지적 아닌 예산 700억원 내역 촉구일뿐"…'온라인 입틀막' 논란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지난 주말 한 파주 시민이 운정신도시연합회(운정연, 네이버카페)에서 '온라인 입틀막'을 당했다며 분노하면서 항의했다.

그는 운정신도시 주민으로서, 파주시먹거리위원회 의혹에 대해 보도한 언론 기사를 인용하면서 '예산이 막대한 규모라서 사용 내역이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운정신도시연합회 측에서 어떤 이유나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에 항의하자 운정신도시연합회는 막무가내식으로 강퇴(강제퇴장) 조치하면서 글 등록 권한을 차단해 사실상 표현의 자유를 억제했다.

파주시는 2023년 7월 12일 '먹거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파주'를 목표로 안심먹거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파주시는 향후 5년간 총 70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현재 2년여 지난 시점인데도 먹거리위원회 활동 및 예산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뉴스핌>에서 '파주시 먹거리위원회, 700억 예산 어디로 갔나' 단독 기사를 통해 "어떤 용도든 시 예산은 거의 시민들의 세금"이라며 "먹거리위원회는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명백히 밝혀야할 의무가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 보도했다.

파주시 운정 주민이 운정연에 의해 언로가 차단됐다고 제보한 내용. [사진=독자] 2025.07.22 atbodo@newspim.com

기사를 본 운정 주민은 운정신도시연합회 카페에 해당 기사와 링크를 등록하면서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런데 운정신도시연합회 관계자는 등록글에 바로 댓글로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기사"라며 "먹거리위원회는 정당한 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주민은 "먹거리위원회 활동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막대한 예산에 대한 집행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 의혹을 제기한 것일 뿐"이라는 답글을 올리자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어떤 이유나 설명도 없이 해당 글을 즉각 삭제했다. 그가 이에 대해 반발하자 운정신도시연합회 관계자는 그를 아예 카페에서 강퇴 시켜 글이나 댓글 등록을 막았다. 

이에 운정신도시연합회에 공식적으로 묻는다.

카페에 불편한 글을 올리면 어떤 경고나 통지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하고 차단하는가. 기사는 파주시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정당한 글로 운정신도시연합회와 무관한데도 파주시보다 앞서 해당 글을 삭제하고 차단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윤석열 정권의 입틀막 행태에 다름 아니며 당시 입틀막 행위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경악하고 분노했다. 운정신도시연합회의 조치는 이보다 더한 언론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독단적인 행태로서 더 큰 분노를 느낀다.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카페에 의하면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운정신도시를 사랑하고 운정신도시의 발전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정보공유 및 공익을 위해 만들어진 카페'라고 설명돼 있다.

운정신도시연합회는 2014년 6월 5일 개설돼 10여 년 이상 장기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해당 카페나 별도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조직과 임기, 예산과 결산, 감사 내용을 볼 수 없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돼야 하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찾아보기 쉽지 않다. 먹거리위원회의 비공개와 유사한 모습이다.

명시된 수익구조 외에 후원 등을 통한 자금 관련 기록은 공개가 중요하다. 어떤 단체든 예·결산은 투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운정신도시연합회의 입장이 궁금하다.

운정신도시연합회 카페에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정보공유 및 공익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 왜 글 작성자가 먹거리위원회 의혹 기사에 '동조'했다고 가차없이 내치고 차단하는 행위를 할 수 있는가. 그도 운정신도시 주민인데 그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어이없는, 운정신도시연합회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다.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왜, 무엇때문에 먹거리위원회 예산 비공개 의혹 글을 삭제하고 차단하고 의구심을 갖는 운정 주민을 강퇴조치한 것인가. 운정신도시연합회 카페 게시판이 성역인가. 아니면 먹거리위원회 예산 내역이 공개돼선 안 되는 중대한 이유가 있다는 말인가.

먹거리위원회 기사에 대해 파주시에서 항의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다. 그런데 외려 운정신도시연합회에서 관련글을 삭제하고 차단하고 강퇴시키는 등 들고 일어난 격이다. 알 수 없는 반응이다.

운정신도시연합회가 왜 그렇게 예민한 태도를 보이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먹거리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구심에 의혹을 더한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