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강소특구 지정 후 산학협력 강화
특허 등록과 지식재산권 경쟁력 동반 상승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가 2024년 기술이전 계약 85건, 기술이전 수입료 14억8000만 원을 기록하며 기술사업화 성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 |
인제대학교가 전국 대학 기준 기술이전 수입료 순위에서 21위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 국·사립대 가운데 2위, 사립대 기준으로는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9.12 |
21일 인제대에 따르면 인제대는 전국 대학 중 기술이전 수입료 21위에 올랐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사립대학 중 2위, 사립대 기준으론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경남김해강소특구 육성,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브릿지3.0), 바이오헬스 임상현장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 등 정부 연계사업 추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인제대는 2019년 의생명·의료기기 분야의 경남김해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 지정 이후 산학협력 기반의 실질적 기술사업화 성과를 꾸준히 확보해왔다. 2022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는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고, 2029년까지 2단계 고도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도 두드러진다. 2023년부터 브릿지3.0 사업을 통한 산학 협업 기반의 시스템 구축으로 동남권 기술사업화 허브로서 입지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경쟁력도 상승했다.
2024년 한 해 국내 91건, 해외 8건 등 총 99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전국 41위, 부산·울산·경남 대학 7위, 사립대 2위를 기록했다. 현재 10개 전담 특허사무소와의 협력, 'Inje IP Touch' 등 전략 특허 설계 지원체계도 지속 확대된다.
전민현 총장은 "기술사업화 관련 정부 지원사업과 글로컬대학30·RISE사업 유기적 연계를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고도화된 모델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