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트럼프 관세' 시한 D-14...美 '느긋' vs 日 '초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 "교섭 진전 모색" vs 美 "서두를 것 없다"
관세 협상, 온도차 여전..."日, 새로운 제안 필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베선트 장관은 18일 저녁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방일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19일 열리는 '미국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는 미일 간 핵심 현안인 관세 협상의 미국 측 책임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日 "교섭 진전 모색" vs 美 "서두를 것 없다"

일본 정부는 베선트 장관의 방일을 계기로 교착 상태에 빠진 관세 교섭을 진전시키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8월 1일부터 일본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발동한다고 통보했다. 일본으로서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에 일본은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을 베선트 장관의 대응 창구로 지정해, 가능한 한 교섭의 물꼬를 트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은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다. 미국 측은 이번 방일 일정에서 공식적인 관세 교섭은 진행하지 않을 방침임을 사전에 일본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선트 장관 역시 20일 치러지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언급하며 "정치적으로 제약이 있는 시기"라고 말해, 선거 전 협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16일 "일본은 이미 통보된 세율에 따르게 될 것"이라며 협상 타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협의는 열려 있지만, 이미 통보된 세율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日, 새로운 제안 필요"

미일 간 관세 협상은 지금까지 7차례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미국은 연간 약 690억달러(약 96조원)에 달하는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은 조선 분야 등에서의 양자 협력안을 제시하는 데 그쳤다.

미국은 특히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자동차 관세에서는 양보할 뜻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본은 줄곧 자동차 관세 철폐를 요구해왔고, 이 간극이 교섭 교착의 핵심 원인 중 하나다.

유라시아 그룹의 데이비드 보링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초기에는 일본을 협상 우선순위로 뒀지만 지금은 수십 개 교섭 상대국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며, "일본이 지금까지의 주장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협상이 전진하기 어렵다. 새로운 제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로서는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8월 1일 관세 발동까지 남은 2주 동안 막판 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정치 일정과 국내 여론을 고려할 때 농산물 시장 개방 등 미국이 수용할만한 양보안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결국 협상의 주도권은 시간에 쫓기지 않는 미국에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