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사청문회] 구윤철 후보자 "연금개혁 지속 추진…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7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7월16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국회 기재위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서
"국민 노후소득 보장 위해 연금개혁 추진"
구직급여 반복수급 문제 언급…"점검 필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연금 개혁과 저소득층 복지수요, 퇴직연금 기금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등 주요 재정·복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 및 연금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연금개혁을 지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 차원에서 구조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구 후보자는 "지난 3월 국회가 18년 만에 모수개혁에 합의하면서 연금 개혁에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도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 틀 내에서 구조개혁 논의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 연금특위에서 합리적인 개혁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구 후보자는 특히 퇴직연금 기금화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낮은 수익률 등으로 인해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에 실질적인 기여가 부족하다"며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시 규모의 경제 및 전문기관의 적립금 운용 등에 따른 수익률 개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퇴직연금 기금화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해 정부가 검토 중인 사안으로 법 개정이 필요하다.

저소득층 지원에 대해서는 "현재 기초생보·기초연금 등을 통해 생계비·의료·주거·교육 등 저소득층의 생활필수영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저보장수준·기초연금지급액 등을 결정할 때 물가상승률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물가상승을 면밀히 검토해 소득보장제도 지원 수준을 결정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 종사자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대해서는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구 후보자는 "단기근로자, 플랫폼 종사자 등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기존 제도의 점검·정비 논의가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직급여 반복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수급자 증가 등으로 고용보험의 역할은 커진 반면 반복수급 증가 등 비효율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이는 고용보험의 재정의 지속가능성과도 결부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직급여 제도 취지가 적극 구현될 수 있도록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제도적 비효율성을 정비해 꼭 필수적인 대상에 지원이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 후보자는 건강보험료 체납 여부와 관련한 질의에는 본인과 가족의 납부 이력이 문제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구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직계비속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체납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