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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폭염도 못 말린 올스타전 열기… 4년 연속 매진

기사입력 : 2025년07월12일 20:37

최종수정 : 2025년07월12일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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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장 1만6850명 입장... 썸머레이스·블랙이글스 에어쇼 만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올스타전이 4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은 티켓이 전석 매진되며 1만685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공식 수용 인원 1만7000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는 일부 시야 방해석을 판매하지 않으면서 생긴 차이다.

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별들의 잔치'는 한반도를 덮친 폭염에도 불구, 이른 오전부터 야구장을 찾은 팬들로 북적였다. 이날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4도에 달했지만 팬들은 10개 구단 유니폼을 입고 구장을 찾아 여름 야구 축제를 만끽했다.

올스타전 매진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어졌으며 역대 세 번째 4년 연속 매진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2000년부터 2003년, 그리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각각 4년, 7년 연속으로 전석 매진을 이룬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을 찾은 야구팬. [사진=KBO 유튜브 채널 캡처]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 사전행사 '썸머레이스'. [사진=KBO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올스타전의 흥행은 올 시즌 KBO리그의 인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KBO는 전반기 최초로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팬심을 끌어올렸고 올스타전 역시 흥행에 힘을 보탰다.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개장 첫 해부터 '매진의 기록'을 써내려갔다.

사전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삼성 이호성, kt 안현민, NC 김형준, 한화 이도윤이 참여한 '원포인트 레슨'부터, 10개 구단 30명이 돌아가며 진행한 팬 사인회가 분위기를 달궜다. 키움 히어로즈는 구장 외부 광장에서 팬 500명에게 부채와 화장품 샘플 등이 담긴 꾸러미를 증정했다.

지자체도 발을 맞췄다. 대전시는 지역 특색을 살려 '대전빵차'를 운영하며 꿈돌이 캐릭터 라면과 지역 빵 등을 팬들에게 제공했다.

경기 전 펼쳐진 '썸머레이스'도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구단 마스코트, 어린이 팬, 보호자가 함께한 릴레이 대회에서 삼성 구단이 결승에서 키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구간에서 삼성 여성 팬이 첫 번째 공으로 배트를 명중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 팬은 '언제부터 삼성을 응원했나'는 질문에 "엄마 뱃속에서부터 삼성을 좋아했다"고 답해 관중석에 웃음을 안겼다. 우승팀 삼성에는 상금 350만원이 주어졌다.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 사전행사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사진=KBO 유튜브 채널 캡처]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 사전행사. [사진=KBO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진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올스타전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공군 특수비행팀은 T-50B 초음속 항공기를 활용한 고난도 곡예비행으로 야구장 상공을 가르며 대전 하늘에 하트 무늬를 새겼다. 한화의 연고지 대전에서 펼쳐진 올스타전과 블랙이글스의 만남은 의미를 더했다.

사전 행사를 마친 선수들은 어린이 팬과 함께 손을 잡고 입장했고 애국가는 공군 군악대가 연주했다. 관중의 환호 속에 2025년 올스타전은 또 하나의 기록과 추억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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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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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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