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가구 소방안전 강화…투척용 소화기·멀티탭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 235가구에 투척용 소화기와 고용량 멀티탭을 지원하는 소방안전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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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부산시 아동가정 전기화재 예방지원사업에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7.11 |
이번 사업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과 아동의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원금 2350만 원은 부산지역 기업과 민간 후원으로 조성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 문암장학문화재단, 조광요턴㈜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시는 향후 추가 후원금 확보 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설연 여성가족국장은 "기후위기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며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지원에 힘입어 아동의 안전한 일상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