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탑동이노베이션밸리 개발은 미래 자족도시 '수원' 위한 첫 발걸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 경제자유구역·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등 연계사업 연이어 발표…수원시를 더 '풍요'롭고 '가치'있게 만들 것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수원특례시와 함께 역점 추진하는 탑동이노베이션밸리(탑동IV) 개발 사업의 공모공고가 이달 4일부터 시작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됐다.

수원도시공사는 이 사업을 필두로 낙후된 서수원 지역은 물론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미래 가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등 수원특례시의 첨단산업 기반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분수령이 된 '탑동IV'의 성공과 그로 인한 수원특례시의 청사진을 들여다 봤다.

탑동이노베이션밸리 조감도.[사진=수원도시공사]

◇ 탑동IV 개발사업은 수원을 더 '풍요롭게' 한다.

권선구 탑동 540-75번지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탑동IV 개발사업은 R&D(연구&개발)·IT벤처기업·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 업무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첨단업무시설용지(3개 구역·10만5191㎡) 공급은 이달 4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복합업무시설용지는 8개 구역 6만4857㎡(1만9619평) 규모로 오는 9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차장(4296㎡)과 변전시설(6114㎡)에 대한 공급은 내년에 공급될 계획이다.

공사와 수원시는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자족 기능을 갖춘 IT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탑동IV는 단순히 사업성공을 넘어선 수원지역 전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8일 수원도시공사가 밝힌 2020년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르면 단지 조성 후 예측된 경제적 파급효과는 8309억 원(생산 유발)에 달하고, 4500명이 넘는 일자리까지 창출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 및 인근 기업과의 접근성과 인접한 배후단지에 기인한다.

경부철도, 국철1호선, 신분당선, KTX, GTX-C(개통예정) 등 수도권과 경기도와 인접한 첨단도시와의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 돼있다.

배후단지는 인접한 호매실지구(2만여 세대·2019년 준공)와 반경 6㎞ 내에 당수1·2지구, 이목지구, 봉담2·효행지구, 진안지구 등이 2030년까지 12만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원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소개도.[사진=수원도시공사]

◇ 탑동IV, 수원경제 대전환의 신호탄

수원특례시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수원을 '경기도 제1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ICT(정보 통신 기술), 반도체, 바이오 우주개발 등, 국가전략 첨단산업을 서수원 일대와 R&D사이언스 파크까지 연계하는 첨단기업 벨트 조성이 수원특례시의 로드맵이다.

말 그대로 수원시가 기존 제조산업 기반에서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인데 그 첫 발걸음이 '탑동IV' 개발사업이다.

특히 '탑동IV'를 필두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확장시키고자 한다.

수원시 투자유치 홍보.[사진=수원도시공사]

지난 4월 서수원 일원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가 추진하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은 '탑동IV'와 '수원 R&D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100만 평 규모를 우선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단계별로 200만 평을 확장시켜 300만 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유턴기업 등에 관세·취득세·재산세 등의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정부가 지정 신청을 승인하면, 오는 2026년 말에는 그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수원 환상형첨단과학클러스터 참고 이미지.[사진=수원도시공사]

◇ '탑동IV' 성공은 '앞으로의 수원을 열어가는 첫 번째 열쇠

수원특례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경기도 내 부동의 지역내총생산(GRDP) 1위였다.

그러나 KCC 수원공장 등 잇따른 기업들이 떠나면서 용인, 화성, 평택 등 인접도시에 뒤처지기 시작했다.

이에 민선 8기 수원특례시는 과거 명성을 되찾을 방법을 모색했고 '환상형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환상형 클러스터)라는 결과에 도달했다.

'환상형 클러스터'는 '탑동IV'를 시작으로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매탄원천 공업지역 리노베이션, 고색동 델타플렉스 등 수원 전역을 둥글게 잇는 첨단과학산업밸트다.

사업 대상지 면적만 축구장 386개(275만9000여㎡)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우만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용인, 안양 지역과 연계해 개발하는 '3대 기회타운' 사업에도 포함됐다.

이를 기반으로 공사는 '앞으로의 20년'까지 수원특례시가 수부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펼쳐낼 충분한 동력원이 될 것 기대하고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사진=수원도시공사]

◇ "탑동IV 성공은 수원에 새로운 원동력 될 것"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탑동IV 성공은 수원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 축조 당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건축물이기 때문이다"라며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 조성이 중요하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인재를 유입시킬 수 있는 인프라, 첨단기술 개발과 확장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탑동IV 는 기업들을 매료시킬 장점이 너무도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과 수원시가 역점 추진하는 환상형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우만테크노밸리가 포함된 경기 3대 기회타운 등 수원시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라며 "그 중심에 탑동IV가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