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스테이블코인 카드 대체할까 ① 비자-마스터카드 추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4년 스테이블코인 거래 27.6조달러
결제 비중 5%에서 20%로 껑충
비자-마스터카드 위협

이 기사는 7월 3일 오후 2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테이블코인 광풍에 기존 신용카드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지각 변동이 본격화되면 지배적인 입지를 확보한 카드사들의 수익성에 흠집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와 스테이블코인이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단 투자자들은 커다란 경계감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지난 6월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자 비자(V)와 마스터카드(MA) 주가가 5~9% 급락했다.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카드사의 결제 수수료 수입을 잠식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결과다.

카드 업체들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은 이유는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처럼 그 자체로 투자 대상이기보다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을 크게 낙관하는 것 역시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이 높아서라기보다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중장기적으로 존재감을 확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이미 결제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비중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27조6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합산 거래 규모를 앞지르는 수치다.

마스터카드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파이어블록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초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에서 결제 비중이 5%에 그쳤지만 최근 20%까지 늘어났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투기적 거래에서 실제 결제 수단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2530억달러 규모로 파악됐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앞으로 수 년 이내에 2조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비자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혁신의 일부로 부상하는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업계가 투기와 도박의 이미지를 벗고 사회적으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드문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스테이블코인이 국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저렴한 비용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필두로 기존 카드사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들 카드사의 국제 결제는 수수료가 높고 정산도 다소 느리기 때문. 특히 해외 송금과 B2B, 이커머스 분야에서 카드사의 전통적 우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머징마켓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커다란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송금과 수취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비용 측면의 효율성도 크기 때문이다.

기존의 카드사 결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스테이블코인은 상당 규모의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는 한편 즉시 정산을 통해 결제 인프라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운 고객들 역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월마트(WMT)와 아마존(AMZN) 등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사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움직임도 카드사 업계에 작지 않은 위협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카드사의 결제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인 소매 결제에 대중화될 가능성은 카드사에 또 다른 위협 요인이다. 상원에서 이른바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통과시킨 만큼 범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리워드와 신용, 보안, 인프라까지 기존의 카드사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이점이 크기 때문에 단숨에 결제 생태계가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대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작지 않은 위협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크고 작은 소매 업체들의 로비 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결제 인프라의 탈중앙화가 가속화, 업계 전반적인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업계에 따르면 2024년 기존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지불한 결제 처리 수수료는 187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들 결제의 대부분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스테이블코인은 수수료 비용을 크게 낮추거나 아예 없앨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방행사들의 잠재적인 파괴력에 대비해 대응과 방어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크립토이코노믹스 랩 창립자 크리스티안 카탈리나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형태의 결제 시스템이 전통적인 금융 생태계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기존의 신용카드 네트워크들이 팔짱 끼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적인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과 협력하는 전략을 취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결제 시장의 강자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갑작스럽게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벌어지자 더 이상 '구시대적 통행세 징수자'가 아니라 모든 종류의 디지털 거래의 중추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나섰다.

두 개 업체는 과거에도 경쟁 위협을 자체 네트워크에 흡수해 가격 결정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 사례가 있고, 이번에도 스테이블코인을 가까이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시점에 제한적인 이점만 제공할 뿐 기존의 카드사와 같은 사기 방지와 신용 접근 등 다양한 혜택을 주지 못한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암호화폐는 여전히 낯설고 의심스러운 존재이며, 스테이블코인 잔액은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험도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 보호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상인들 입장에서도 새로운 기술 준수와 세금 및 운영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

이 같은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결제 시장은 세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업체는 스트라이프 및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상인들이 USDC(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 결제는 기존의 카드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 프로토콜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상인들이 직접 암호화폐 지갑으로 USDC를 받거나 즉시 현지 통화로 전환해 은행 계좌에 입금시킬 수 있다.

쇼피파이는 USDC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1%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보상 역시 USDC로 지급한다. 코인베이스는 더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 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

결제 컨설팅 업체 크론 컨설팅의 리처드 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소비자 결제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과거와 달리 소비자 결제 선호가 극적으로 바뀌는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