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토요일 밤 미식·체험·응원 이벤트 진행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7월 매주 토요일(5·12·1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동구 대인예술시장 일대에서 '한여름밤의 미식 바캉스'를 주제로 '2025 대인예술야시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대인예술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예술의 상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야간 문화공간이다.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감성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콘텐츠와 공간 연출을 새롭게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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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예술야시장 7월 개장. [사진=광주광역시] 2025.07.03 hkl8123@newspim.com |
시장 전역에는 전통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어우러진 미식 부스가 마련된다. 청년예술가들과 상인회가 협업한 '대인 말차 막걸리', '얼그레이 막걸리' 등 이색 막걸리 시리즈도 선보인다.
1990년대 추억의 인기 프로그램을 오마주한 '가슴을 열어라'는 시장 옥상에서 진행되는 참여형 체험 무대와 오락실 게임을 실물로 구현한 '대형 테트리스 체험', KIA 타이거즈 응원 이벤트 '기아야 가 보즈아!', 어린이 체험형 미션 '부엉이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대인예술시장을 상징하는 부엉이 캐릭터가 새롭게 리뉴얼돼 공개된다. 새 캐릭터 '부영', '어영', '고영'은 굿즈로 제작돼 아트슈퍼마켓에서 판매되며, 캐릭터 탄생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어린이 그림 대회'도 현장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8월 '한평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시장 곳곳에는 복고 감성과 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과 감성 공간도 조성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대인예술시장 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대인예술야시장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대표적인 지역 야간 관광 콘텐츠다"며 "새롭게 변화한 대인예술야시장에서 많은 시민이 즐겁고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