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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자존심...스웨디시 플래그십 '신형 XC90 및 S90' 국내 동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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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디자인·안전 기술, 안락함을 패키지로 제공
신형 XC90 8820만원부터 시작...B6 울트라 9990만원 신규 출시
신형 S90 6530만원부터 시작...T8 Ultra 9140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인 신형 XC90 및 S90을 동시에 국내 출시했다.

볼보차코리아는 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XC90·S90 국내 최초 공개 미디어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볼보 신형 XC90·S90 공개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개한 7인승 SUV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최상위 라인업이다. 2025.07.02 mironj19@newspim.com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는 "XC90과 S90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위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새로운 미래로 볼보를 이끌어갈 디자인과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공간 설계, 현재는 물론 앞으로 더 진화해나갈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플래그십의 새로운 기준이 될 볼보의 마스터피스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윤모 대표는 "올해 환율이 10% 이상 오르면서 가격 책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본사에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프리미엄 동급 세그먼트에서 1억원 미만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XC90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7인승 SUV인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자동차 안전의 역사를 선도해온 첨단 기술,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신형 모델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OTT, SNS, 웹툰, 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기술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메쉬 디자인 스피커, 11.2인치 세로형 터치 스크린, 나파 가죽의 안락함이 어우러진 실내 등 고객이 원하는 플래그십의 가치를 반영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XC90·S90 국내 최초 공개 미디어 이벤트 행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2025.07.02 kimsh@newspim.com

외관은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보닛 등의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차세대 전기차와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새로운 아이언 마크(Iron Mark)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적인 패턴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은 브라이트(Bright) 또는 다크(Dark) 등 두 가지 테마에 따라 크롬이나 블랙 하이글로시로 마감 처리되어 더욱 강인하면서 견고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여기에 차량 잠금 또는 해제 시 순차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되는 독창적인 웰컴 및 페어웰 라이트 시퀀스도 제공한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룸을 연출한 실내는 새로운 고품질 소재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결합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새로운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과 함께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텍스타일과 질감을 강조하는 조명이 포함된 우드 데코가 조합됐다.

또한 야간 주행 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상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센터 콘솔에 추가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탁월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새로운 표준으로 제공되는 카다멈(Cardamom)을 비롯해 차콜(Charcoal), 블론드(Blond) 컬러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 중 하나로 한국 시장을 위해 TMAP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가 새롭게 탑재된다.

2026년식 차량에는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응답성을 갖춘 퀄컴(Qualcomm)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로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도로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악, 전화 등 더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볼보 신형 XC90·S90 공개 행사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개한 7인승 SUV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최상위 라인업이다. 2025.07.02 mironj19@newspim.com

또한 픽셀 밀도를 21% 높여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TMAP Auto)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와 함께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된다.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완벽하게 차에 통합해 원하는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로 유튜브를 비롯해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각종 OTT 서비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등 SNS, 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통합형으로 개발된 플로(FLO) 및 멜론(Melon) 뮤직 서비스를 음성 인식을 통해 즐길 수 있다. 하드웨어나 OS와 상관없이 웹 표준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장 안전한 프리미엄 자동차로 널리 알려진 볼보자동차의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로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차선유지보조(Lane Keeping Aid),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Oncoming Road Mitigation),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Rear Cross Traffic Alert with Autobrake),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Intersection Auto Brake) 등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볼보 신형 XC90·S90 공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개한 7인승 SUV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최상위 라인업이다. 2025.07.02 mironj19@newspim.com

신형 XC90의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두 가지로 제공되며,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는다.

특히 초당 500회씩 차와 도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액티브 섀시와 함께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울트라(Ultra)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Bowers & Wilkins High Fidelity)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출시된다.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Bright), 다크(Dark)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XC90 B6 Plus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B6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원이며, XC90 T8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원이다.

신형 S90은 ▲1회 충전 시 최대 65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되며,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구성된다.

S90 B5 Plus트림은 6530만원, B5 Ultra 트림은 7130만원, S90 T8 Ultra는 9140만원에 출시됐다. B5 Ultra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Bright), 다크(Dark) 외관 테마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XC90·S90 국내 최초 공개 미디어 이벤트 행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2025.07.02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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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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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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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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