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립국어원, 말뭉치·국어 자료 10종 '모두의 말뭉치'서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09:33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09:33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립국어원은 30일 인공지능 학습용 한국어 말뭉치와 국어 지식 자료 등 10종을 국립국어원 '모두의 말뭉치'에서 공개했다.

최근 한국의 국가 주권형 인공지능(소버린 AI) 개발 역량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립국어원은 한국어 인공지능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한국어 이해와 생성 능력 향상에 필요한 말뭉치를 구축하여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공개한 10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112종의 한국어 말뭉치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모두의 말뭉치 첫 화면. [사진=국립국어원] 2025.06.30 moonddo00@newspim.com

이번에 공개된 '표 설명 문장 작성 말뭉치', '요약 말뭉치', '글쓰기 말뭉치' 등은 인공지능이 다양한 유형의 한국어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하며, 인공지능의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문화 관련 용어 간의 의미 관계를 구축한 '한국언어문화 지식그래프'는 인공지능의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한국어-한국수어 병렬 말뭉치는 한국어와 한국수어 간 자동 번역 기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112종의 말뭉치는 국어 연구와 언어 정보 처리 분야 연구 및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 개발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두의 말뭉치' 누리집에서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하여 승인을 받으면 받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2027년까지 한국어·한국언어문화 말뭉치 누적 200종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립국어원이 국어 정책 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고품질의 인공지능 한국언어문화 자원을 구축하여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보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