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올트먼이 극찬한 AMD 신형 칩 ② 84% 상승 저력 근거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Q 어닝 서프라이즈
2030년까지 실적 호조
점유율 10%까지 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는 미국 반도체 업체 AMD(AMD)가 앞으로 수 년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커다란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2025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급증했고, 2분기 역시 27% 추가 성장이 예고된 상황. 성장의 주축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부문이다. 업체의 데이터센터 용 GPU와 CPU는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들의 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AI 모델 훈련과 추론을 위한 서버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57% 급증했다.

업체는 데이터센터 분야의 성장이 향후 수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센터의 AI 가속기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60% 이상 고성장하며 50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

최근 AMD가 MI350과 MI400 시리즈를 선보인 것도 엔비디아가 92%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한 시장에서 격차를 좁히려는 움직임이다. 월가도 2025년 출시되는 MI350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시리즈와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AI 가속기란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연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하드웨어나 시스템을 총칭한다. 범용 CPU만으로는 대규모 병렬 연산이나 AI 특화 연산을 감당하기 어려워 이를 보완하거나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세계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노랑)와 AMD(분홍), 인텔(검정) 점유율 추이 [자료=각 업체, 블룸버그]

데이터센터 GPU(그래픽처리장치)가 AI 가속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지만 이 밖에 TPU(텐서처리장치)와 NPU(신경망처리장치), FPGA, ASIC 등이 포함된다. AMD와 엔비디아는 이 중 GPU 시장에서 활약중이고, 구글은 TPU, 구글과 화웨이는 NPU 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TPU는 구글의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딥러닝 연산에 사용되고, NPU는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엣지 디바이스 등에서 저전력 실시간 AI 처리에 활용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AMD가 이번 어드밴싱 AI 2025(Advancing AI 2025) 행사에서 공개한 MI350 칩은 이전 제품에 비해 연산 성능이 4배 향상됐고, AI 추론 성능은 35배 개선됐다. 2026년 중반 출시될 예정인 MI400은 연산 성능이 10배 높다고 업체는 밝혔다.

AMD [사진=블룸버그]

모간 스탠리를 포함한 일부 강세론자들은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이 현재 3~4%에서 2030년까지 10배로 뛰는 시나리오에 무게를 둔다. 이 경우 데이터센터 GPU 매출액만 연간 5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4년 50억달러에서 10배 성장한다는 의미다.

2025년 전체 매출액 전망치가 320억달러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데이터센터 GPU 사업 부문이 향후 5년간 핵심 성장 동력이 되는 셈이다.

AMD의 성장 모멘텀은 또 있다. 2027~2028년 사이 출시될 예정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 콘솔 역시 업체에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업체는 300억달러 규모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6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엑스박스에도 하드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AMD는 2030년까지 수 십 억 달러로 예상되는 신규 시장에서 작지 않은 성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2025년 1분기 업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74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시장 예상치인 71억3000만달러를 훌쩍 웃도는 성적은 거둔 것. 주당순이익(EPS) 역시 96센트를 기록해 월가의 전망치 94센트를 앞질렀다.

트럼프 행정부가 첨단 AI 칩에 대해 수출 규제를 실시했지만 업체가 전년 대비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룬 데 대해 월가는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경영진은 규제로 인해 2분기 7억달러 가량의 매출 타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타격은 1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MI308X 칩의 중국 수출이 제한되면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AMD의 앞으로 수 년간 성장 가능성을 낙관한다. 2025년 20%의 매출 성장을 이룬 뒤 2026년 44%에 달하는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다.

2027년까지 업체의 이익이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얘기다. 애널리스트는 2027년 업체의 주당순이익(EPS)을 6.95달러로 예상한다.

이후 3년간 연평균 15%의 성장을 기록한다 해도 2030년이면 EPS가 10.57달러에 이른다. AMD의 지난 5년 선행 주가수익률(PER) 평균치는 31배로 파악됐다. 밸류에이션을 보수적으로 책정해 25배를 적용한다 해도 26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6월26일(현지시각) 종가 143.68달러에서 약 84%의 상승 여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밸류에이션 측면의 투자 매력은 주가이익성장비율(PEG)에서도 확인된다.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수치가 0.69배로, 향후 5년간 이익 성장 전망치를 감안할 때 저평가 됐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일반적으로 PEG가 1 미만일 때 성장 잠재력에 비해 주가가 저렴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AMD는 전세계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버 제조 업체인 ZT 시스템스의 인수에 월가는 특히 기대를 모은다. 랙 스케일 솔루션 부문에서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유리한 결정이라는 판단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AMD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AI 인프라 전문 업체 휴메인(HUMAIN)과 자사 첨단 칩을 이용해 비용 효율성이 높은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을 포함한 기업과 정부 기관에 진일보한 AI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2025년 5월 체결된 계약은 향후 5년간 최대 100억달러를 투자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협력을 골자로 한다. 양측이 500메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 역량을 갖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사우디 내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프라는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등 첨단 AI 서비스 개발과 사우디의 AI 생태계 확장에 활용될 전망이다. MI300 시리즈를 포함해 AMD의 신형 AI 칩과 서버용 프로세서가 프로젝트에 대규모로 도입될 예정이다.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AI 특화 기업으로, AMD 이외에 엔비디아와 아마존,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MD 주가가 4월 저점에서 단기간에 두 배 가까운 랠리를 연출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확신하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2025년과 2026년 MI350과 MI400 시리즈를 앞세워 이익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이 앞으로 수 년간 몸집을 불리는 사이 AMD가 성장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