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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막내"...건설현장, 열악한 환경에 20·30세대 사라져

기사입력 : 2025년06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6월29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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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 20대 건설기술인, 100명 중 1명도 안 될 전망
내국인 줄어드니 외국인 근로자 증가… 덩달아 사고도 늘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건설 현장이 나이들고 있다. 근로자와 건설기술인의 평균 연령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20·30세대 젊은 층 비율은 열 명 중 한 명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현장 근로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청년층 유인과 외국인 활용도 제고, 숙련공 양성 등 복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2025년 5월 기준 건설업 연령별 취업자 추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40대보다 많은 건설현장 60대 근로자… 젊은 층 "건설업 선택 안 해"

29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하루 이상 근로내역이 있는 건설근로자는 전체 64만711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3% 줄었다. 대구(27.7%) 세종(25.4%) 경기(24.2%) 등 지방을 중심으로 한 근로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50대(18만9666명)가 35.4%로 최다를 차지했다. 60대(14만6579명)가 27.4%, 40대(9만6276명) 18.0%를 기록했다. 

건설 공사에 필요한 일정 자격이나 학력, 경력을 갖춘 건설기술인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건설인정책인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된 건설기술인은 총 103만4227명으로, 50대가 33.1%(34만293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60대가 26.8%(27만7432명)을 차지했다. 2020년 60대 이상(14만7873명) 근로자의 약 2배였던 40대(29만9572명)는 5년 만에 25만8143명으로 4만명 이상 줄었다. 60대 근로자 수가 40대를 앞지른 셈이다.

20대와 30대는 각각 3.2%(3만3211명)과 11.8%(12만2507명)에 그쳤다. 8년 뒤인 2033년에는 20대 0.6%, 30대 3.6%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건설 현장의 고령화는 예상된 수순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지난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 건설근로자의 진입 연령은 평균 39.4세로, 20~30대 청년층의 유입이 크게 부족하다. 이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다.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지난해 고등학생 2000명과 대학생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대학생의 19%와 고등학생의 6%만이 '건설 분야로 취업할 생각'이라고 응답했다. 

'건설업에 취업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고등학생 50%, 대학생 36%로 '취업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진로 희망을 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는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등을 많이 유발하고,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13.8%)와 '3D(Difficult, Dirty, Dangerous) 업종이라서'(9.0%) 등이 꼽혔다. 실제로 지난해 Z세대 취업자 379만 여명 중 건설산업 종사자는 4%(23만여명) 수준에 그쳤다.

내국인 근로가 부족은 곧 외국인 인력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국내 건설 현장에서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22만9541명으로, 전체 건설업 근로자(156만400명)의 14.7%였다. 2020년 11.8%로 10명 중 1명뿐이었던 외국인 근로자는2022년 12.7%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 기준 8명 중 1명까지 비중이 커졌다.

언어 장벽 문제로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니 현장 사고 또한 늘었다.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 102명 중 건설업 종사자는 43명으로, 전체의 42.2%였다.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들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AI(인공지능) 번역과 다언어로 적힌 안전수칙 등으로 사고를 막는 데 총력을 다 하고 있으나, 중소 건설사 현장은 이러한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형사 현장에 4~5개 언어로 아무리 안전 수칙을 적어두고 TBM(작업안전회의) 시간에 지켜야 할 점들을 말해줘도 이해를 못 하거나 잘못 숙지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며 "회사 차원에서 기술 지원을 해주는 회사도 이런데 중소 현장에선 소통 부재로 인한 사고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일할 사람 부족한데 뾰족한 대책 '無'… 근본적 해법 갖춰야

건설현장 고령화 원인으로는 높은 진입 장벽과 체계화되지 않은 기능인력 양성 과정, 높은 업무 강도 등이 꼽힌다. 지난해 기준 건설근로자의 57.8%가 최초로 일을 구할 때 팀장·반장 등 인맥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하고 있는 현장 또한 아는 사람을 통해 들어간 곳이라는 응답이 64.4%나 됐다. 

정부는 2021년 5월부터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건설근로자의 경력, 자격, 교육·훈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직종별 기능등급(초·중·고·특)을 구분·관리하는 종합 경력관리 체계다. 근로자의 시공 전문성 향상과 등급별 역량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연계 교육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시행 3년 차인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2023~2024년 퇴직공제 신고된 기능등급 보유 근로자 104만2738명 가운데 기능등급증명서 발급 건수는 2만5951건으로 전체의 2.5%에 그쳤다. 여전히 대다수의 건설 근로자가 현장에서 눈대중을 통해 사수의 업무를 따라하는 방식으로 일을 배우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기능등급제를 활성화하려면 등급 보유에 따른 실질적 혜택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애리 한국직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요 높은 업종에 대한 교육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수료생의 취업 연계 방안 마련 등을 통한 참여자 확대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숙련공을 늘려 인력 부족에 대응하자는 목소리도 높다. 현행법상 국내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활용하려면 E-9비자를 받은 이들만 채용해야 한다. 해당 근로자는 3년만 체류할 수 있고 단순 노무만 가능해 숙련공으로 양성하긴 어렵다.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국인의 한국 입국 전 본국에서 교육훈련 이수를 의무화하고, 입국 과정에서 전문건설협회에서 검증단을 구성·운영해 이들을 검증한다면 건설업종에 일반기능인력(E-7-3)을 도입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건설업에 종사하거나 건설을 전공한 청년 직장인 및 대학생 406명을 대상으로 직장과 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93%)이 최근 1년간 건설산업에 대한 이미지는 나빠졌다고 답했다. 최근 1년간 건설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51%로, '긍정적으로 변했다'(13%)에 비해 높았다.

업계에선 건설업계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해 경제적 보상과 직업의 성장 가능성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단순히 높은 연봉의 제시를 넘어, 성장 기회, 직업 비전, 조직문화 등에서 청년세대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의 이미지 변화를 가져온 요인은 산업 전망이나 사건 사고 등 산업 차원과 임금,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과 관련된 직장 차원의 두 분야에 있다"며 "건설산업은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권위적 리더십이나 엄격한 규율 준수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의 개성과 가치관을 존중함으로써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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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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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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