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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두피 진단부터 피부 마사지까지"…체험형 공간으로 변신한 시코르 강남역점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7:23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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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서비스·숍인숍 진열에 K뷰티 브랜드 대거 입점까지
'브랜드 철학 돋보일 수 있게' 상품 진열도 차별화 포인트
명동·홍대 출점 검토…H&B 시장 경쟁주자로 떠오를까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머리 6군데를 검사하면 모발 유형부터 유분 분포, 각질 상태, 모낭 밀도 등을 AI가 즉석으로 정밀 진단해줍니다. 고객님은 '지성 비듬성'으로 나오시네요."

26일 시코르 강남역점의 오픈을 하루 앞두고 매장을 방문했다. AK홍대점에서의 테스트 후 성공 DNA만을 이식해 오픈한 만큼, 다양한 K인디 뷰티 브랜드부터 체험형 서비스까지 기존 시코르와는 차별화된 포인트가 많았다.

직접 받아본 1:1 맞춤 두피솔루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매장 한켠에 마련된 곳에서 고객은 즉석에서 두피를 검사받은 후, 내 두피 상태에 딱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받은 제품을 구매하면 하루~이틀 내 집으로 배송된다. 기존 시코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서비스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기자가 직접 1:1 두피 검사 서비스를 받아보고 있다. 2025.06.26 whalsry94@newspim.com

스킨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파 공간도 준비됐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유명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을 이용해 피부 보습 및 스킨케어 마사지를 편안하게 받아볼 수 있다. 시코르 닷컴을 통해 7월 예약은 이미 끝난 상태다.

체험형 서비스 외에도 시코르 강남역점은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 바로 'K뷰티 브랜드'다. 강남역의 경우 기존 시코르와 달리 프리미엄 브랜드 외에도 가성비 K뷰티 브랜드 입점을 대폭 늘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스포트라이트' 존에는 어뮤즈 제품이 전시된 상태였다. 시코르는 K뷰티 브랜드를 매월 1개 선정해 해당 공간에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된다. '배스 앤 바디 웍스', '나스', '아워글래스', '메이크업포에버' 등 기존 백화점에서만 접할 수 있던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시코르만의 경쟁력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매장 입구에 비치된 K뷰티 브랜드 스포트라이트존. 2025.06.26 whalsry94@newspim.com

또다른 차별화된 포인트는 '상품 진열'에 있다. 시코르MD팀 전상희 팀장 "단순히 판매를 위해 제품을 진열해놓는 것이 아니라 각 브랜드 진열장을 하나의 작은 매장처럼 보일 수 있도록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꾸며 브랜드별로 상품 구성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오프라인 H&B시장은 CJ올리브영이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시코르 강남역점 인근에는 도보 5분 거리에 올리브영 매장이 3개나 위치해있어 본격적으로 시코르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코르는 이번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도 시동을 건다. K-뷰티를 중심으로한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를 앞세워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인 명동, 홍대, 동대문 등에 추가 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시코르 강남역점은 그간 뷰티 편집숍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K-뷰티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는 물론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향후 수익성을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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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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