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이재명 정부 AI정책, 인권 보호 안전장치 마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정 기업인 수석 임명 "산업계 애로 해결 초점"
치안 분야 AI기술 도입으로 시민 인권 침해 가능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시민단체들이 모여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에 안전 장치를 촉구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26일 참여연대·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정보인권연구소·진보네트워크 센터(시민단체)는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안정장치 없는 AI 질주는 위험하다"며 6대 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AI안전과 실업 문제 대응 국가 거버넌스 구축 ▲AI를 이용한 공권력 집행에 대한 통제 체계 구축 ▲AI개발과 활용 시 개인정보보호 대책 마련 ▲AI 피해 구제절차 보장과 국제조약 가입 ▲공공분야 인공지능의 민주성 보장 ▲'자율살상무기' 등 군사 AI 사용 통제방안 수립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안전장치 없는 AI 질주, 위험하다." 이재명 정부 AI정책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6가지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26 gdlee@newspim.com

이재명 정부는 AI 강국을 표방하며 신경제성장 동력으로 AI에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산하에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는 특정 기업인을 수석에 임명한 것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생각하는 AI강국 정책은 산업계의 애로 사항을 푸는 것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하며 "AI는 고용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과 1년여 전에 국민은행 콜센터에서 AI를 도입한다면서 240명을 한꺼번에 해고해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면서 "현대자동차가 미국 워싱턴주에 신설한 AI공장은 한 명이 114대(울산 공장의 경우 44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말은 (AI설비 도입 시) 2.6배의 고용이 이루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욱 민변 변호사는 AI가 시민의 일상에 침투해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안전장치 설치를 요구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 하에서 경찰이 수립한 '제2차 치안 분야 과학기술 진흥 종합계획'에 따르면 범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거나 공공장소에서의 비정상 행동을 탐지한다는 명목 하에 CCTV AI기술을 도입할 것을 예정하고 있다"며 "공공장소 실시간 감시를 포함하는 계획임에도 제재나 통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전반적으로 보더라도 산업 육성만을 강조하고 있을 뿐, 치안이나 수사 분야의 AI기술 활용에 대해선 어떠한 문제의식이나 이를 통제하겠다는 방향성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며 "도입됐거나 도입 예정인 생체 인식 및 추적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관에서 AI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해 제한하고 통제할 수 있는 법률의 제정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참여연대·무상의료운동보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정보인권연구소·진보네트워크 센터(시민단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이재명 정부의 AI정책에 '안전장치' 설치를 요구하는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5.06.26 calebcao@newspim.com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