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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상생·기후 담은 2024 ESG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5:19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5:19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 등 기술윤리 체계 구축
임원 윤리강령·자사주 매입 등 책임경영 강화
소상공인 지원·탄소중립 목표 등 성과 구체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25일,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실천 내용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Kakao AI Safety Initiative' 수립과, 관련 정책의 고도화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 카카오는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술 윤리 정책을 담은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도 별도로 발간해 투명한 정보 공개에 나섰다.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제도적 노력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카카오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과 함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했으며,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운영해 계열사의 준법 시스템 개선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내부 제보 시스템 운영, 대표이사 및 임원의 자사주 매입, 임원 윤리강령 제정 등 경영진의 책임성 제고 활동도 이뤄졌다.

카카오가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실천 내용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사진=카카오]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는 204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실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는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에 이어 2024년에는 데이터센터 안산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고, 재생에너지 조달량도 전년 대비 2.7배 확대했다.

상생 부문에서는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2,8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과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73만 명의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ISSB)의 요소를 반영하고, 이용자 보호·개인정보보호·정보보안·기후변화 대응 등을 중대 이슈로 식별해 이에 대한 전략과 영향을 상세히 공개했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ESG 추진 체계를 처음으로 별도 섹션으로 구성해 외부 이해관계자의 정보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사적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실행과 정보 공개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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