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알카라스, 3개 대회 연속 우승… "다음은 윔블던 3연패"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1:52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1: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레헤츠카 꺾고 HSBC 챔피언십 정상... 시즌 첫 잔디 코트 우승속 18연승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나달의 후예'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잔디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다음 목표는 윔블던 3연패다.

알카라스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HSBC 챔피언십(퀸스클럽) 결승에서 이리 레헤츠카(30위·체코)를 2-1(7-5 6-7<5-7> 6-2)로 제압했다. 시즌 다섯 번째 타이틀이자 투어 통산 21번째 우승. 이탈리아 로마마스터스, 프랑스오픈에 이은 세 대회 연속 정상이다. 이 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아 현재 18연승 중이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알카라스가 22일 ATP 투어 HSBC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5.06.22 psoq1337@newspim.com

이날 경기는 한 마디로 '알카라스표 서브쇼'였다. 에이스만 18개.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듬을 끊었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긴 했지만, 경기 내내 자신의 서브게임은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3세트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에는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이번 대회는 알카라스의 올 시즌 첫 잔디 대회였다. 잔디에서도 그만의 탄력적인 움직임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2연패에 성공했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올 시즌 들어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았다. 클레이코트 시즌에서만 22승 1패(승률 95.7%)를 기록했고, 프랑스오픈에선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시즌 전체 기준으로는 27승 1패다. 특히 최근 출전한 다섯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고 그 중 네 대회를 우승했다.

스페인 출신의 알카라스는 클레이코트에서 유난히 강해 '흙신' 라파엘 나달과 무척 닮은 플레이어다. 나달이 클레이코트에서 쌓은 전설적인 기록과 투지, 그리고 강한 멘탈을 이어받은 듯한 실력을 보여 '차세대 흙신'으로 불린다.

이제 관심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윔블던으로 향한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첫 잔디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3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세계 1위 야닉 신네르(이탈리아)가 직전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며 다소 흔들리는 가운데 알카라스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알카라스는 이날 결승 직후 "잔디에서도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 컨디션과 자신감은 최고다. 윔블던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