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업체, 허가 외 장소 폐기물 보관 등 다수
관리대장 부실 입력…행정처분·과태료 부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자체 및 환경공단과 함께 경남·울산지역의 폐기물 부적정처리 의심업체 10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업장 6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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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달 경남·울산지역의 폐기물 부적정처리 의심업체 10곳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업장 6곳을 적발했다.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22. |
이번 점검은 폐기물 처리업체의 폐기물 부적정처리로 인한 환경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점검대상은 사전에 올바로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하여 관리대장 미입력 업체, 물질수지에 이상징후가 있는 업체 등 폐기물 부적정처리 의심업체 10곳을 선정했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 6곳에서 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올바로시스템에 관리대장을 미입력하거나 부실 입력한 경우 6건 ▲폐기물을 허가받은 장소 외에 보관하는 등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한 경우 1건이다.
이 가운데 폐기물 보관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다. 나머지 위반 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로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폐기물 부적정처리는 토양이나 수질오염 같은 또 다른 환경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련 업체에서도 철저한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