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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총알도 못 뚫는 '슈퍼 섬유' 아라미드...친환경 수요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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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복'으로 유명...500°C 이상 고온에도 견디는 슈퍼 섬유
연 평균 6~8% 성장 전망...미래 첨단산업 핵심 소재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의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섬유업계에서 '슈퍼 섬유'라고 불리는 아라미드(Aramid)섬유를 한번 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아라미드 섬유는 500°C 이상의 고온에서도 녹거나 분해되지 않는 뛰어난 내열성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대중들에게 친숙한 나일론은 250°C 이하에서 연화 및 분해가 시작됩니다.

아라미드는 불에 잘 타지 않고, 자체 소화성을 가져 화염에 노출되어도 쉽게 타지 않아 방화복과 방탄복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입은 방탄복이 바로 아라미드 소재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됐습니다.

◆ '이재명 방탄복'으로 유명...500°C 이상 고온에도 견디는 슈퍼 섬유

아라미드 섬유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뛰어난 인장력을 지녀 광케이블을 내부에서 지지해주는 보강재 역할도 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통신망 구축을 위한 투자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아라미드섬유로 제작한 방탄옷을 착용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또 친환경 분야에서 아라미드의 수요는 무궁무진합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의 배기가스뿐 아니라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입자도 오염물질 배출기준에 포함하는 '유로7(유럽 자동차 환경 규제)'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규제가 적용되면 브레이크 패드의 내마모성을 높일 수 있는 고강도 소재인 아라미드 펄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950~60년대 미국 듀폰은 고성능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저온중합법 등 첨단 화학기술을 바탕으로 아라미드 섬유(노멕스, 케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듀폰은 이후1973년 아라미드 섬유를 세계 최초로 개발, '케블라'라는 브랜드로 상용화했습니다.

광케이블 보강재로 사용되는 아라미드 [사진=코오롱인더]

반면 한국은 1970~80년대 소재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목표로 아라미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연구비 부족 등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했으나, 코오롱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 국책사업 지정 등으로 연구가 본격화됐습니다. 그 결과 코오롱은 2005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아라미드 섬유(헤라크론)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라미드섬유는 철보다 강하고 가벼우며, 불에도 타지 않는 미래형 고성능 신소재로, 극한 환경에서 생명과 장비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내열성, 내구성, 내화학성 등 다양한 우수한 특성으로 인해 군사, 산업, 항공,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 연 평균 6~8% 성장 전망...미래 첨단산업 핵심 소재

미국의 듀폰과 일본 데이진이 연 3만톤 내외의 생산능력으로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연간 1만5000톤 내외의 세계 3대 생산 회사입니다. 국내에선 효성첨단소재와 태광산업 등도 아라미드 시장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아라미드섬유 시장은 2024년 약 45억 6천만 달러에서 2037년 10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6.7%에 달합니다. 일부 보고서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8.1% 성장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아라미드 펄프와 이를 적용한 브레이크 패드 [사진=코오롱인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경량화 자동차 수요 증가, 5G 광케이블 및 통신 인프라 확장, 방위산업 및 산업용 보호장비 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군수, 경찰, 소방 등 인명 보호용 방탄복, 방화복, 헬멧 등에서 필수 소재로 사용됩니다.

경량화와 고강도 특성을 살려 항공기, 로켓, 자동차 차체,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보강재 등에도 적용됩니다. 5G 광케이블 보강재, 전기·전자기기 절연재 등 첨단 산업에서의 활용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 전도성을 갖춘 차세대 아라미드섬유, 친환경·고내구성 신소재 개발 등 기술 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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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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