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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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사진=삼척시] 2025.06.18 onemoregive@newspim.com |
센터는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미로면 소재 한우농가를 방문해 개량 및 사양관리 분야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생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사전 기술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가별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생산비 절감, 경영 구조 개선, 사양관리 효율화 등 구체적 솔루션 제공에 집중됐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우농가는 "생산비 부담이 커져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컨설팅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소영 기술보급과장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 사업은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축산물 수입 증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축산 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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