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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감소세 뚜렷…"50~60대 유튜브, 20~30대는 SNS로 뉴스 본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0:10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0:1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내 뉴스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17일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5' 미디어 서베이에 따르면, 국내 포털 뉴스 의존도는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연령별로 유튜브 뉴스 소비 경로가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다.

여전히 포털 등 검색 엔진을 통한 뉴스 소비가 63%로 세계 최상위권이지만 포털 뉴스 이용률은 2023년 69.6%에서 2024년 67.7%로 하락하는 등 감소세가 뚜렷하다.

뉴스 소비가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경로로 분산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이용자들이 뉴스 관련 영상을 소비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채널로는 유튜브(53%)가 압도적인 이용률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3%p 감소했다. 반면 뉴스 웹사이트 또는 앱(28%)은 6%p 증가했고, 틱톡이 2%에서 15%로 13%p 급증하며 3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14%), 페이스북(11%), X(10%) 등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세대는 유튜브 이용률은 전년 대비 각각 6~15%p 감소한 반면,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반면 50대(61%)와 60대(53%) 등 중장년층에서는 유튜브를 통한 뉴스 소비가 오히려 증가했다.

정치 성향별 유튜브 뉴스 이용률에서 매우 독특한 패턴을 보였다. 보수 성향 이용자들이 63%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으며, 중도 성향이 51%, 진보 성향이 43%로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변화를 살펴보면, 보수 성향에서 5%p 증가(58%→63%)한 반면, 진보 성향에서는 9%p 급감(52%→43%)하며 성향 간 격차(20%p)가 더욱 벌어졌다.

또한 보수 성향 이용자 중 74%가 "온라인 허위정보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보수층의 불신과 우려가 두드러졌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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