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 증시 시총 500조 급증...하반기는 美주식·부동산 갈아타기?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주식 비중 확대 '리밸런싱' 움직임 커
더 뜨거운 한국 부동산…혼란스러운 투자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공방이 며칠째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 상승세가 뜨겁다. 최근 한국 증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주주 친화적인 '상법개정안' 기대와 '자사주 의무소각' 기대감으로 3000포인트에 근접해 가고 있다.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게 바로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다. 이번 충돌이 전면적인 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유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원유를 100% 수입해야 하는 한국 무역수지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 하반기 국내 주식 vs 미국 주식? 논쟁 치열

이런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의 하반기 자산 배분 방향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자금 흐름, 정책 변화, 산업 구조 개편, 환율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투자 전략 수립이 한층 더 어려워진 이유다.

각종 재테크 게시판에는 올 하반기에도 "미국 대신 한국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분위기가 바뀌는 미국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실제 올해 상반기 '한국 주식 vs 미국 주식' 수익률 대결은 한국 주식의 완승이다. 올해 미국 나스닥 지수 상승률은 0%대에 그쳤다, 미국 S&P500 지수 상승률도 2%대에 불과하다. 반면 한국 코스피 지수는 23%, 코스닥 지수는 15% 폭등했다. 작년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다.

상반기에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수출 회복, 원화 환율 강세 등 세 가지 긍정적 흐름이 겹치며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이 6월에만 약 5조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2900포인트를 강하게 돌파했다. 이는 국내 주식 비중 확대론에 힘을 싣는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과거에는 국내 기업의 구조적 성장성에 대한 회의감이 컸지만 최근 들어 국내기업도 이익이 질이 달라지고 있다. 또 신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며 국내 주식 투자에 긍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 연일 하락하는 달러…수익률 역전 우려

미국 증시 역시 연초의 낙폭을 회복하고 플러스로 돌아선 상태다. 여전히 미국 증시는 글로벌 자산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면서 성장주 중심의 상승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학개미들은 여전히 미국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기대를 충족시키며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AI 기반의 생산성 향상 기대, 경기 연착륙 전망,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은 미국 증시를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환율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해외 주식 등 달러자산 투자자들의 수익률에 비상이 걸렸다. 연초 1500원에 육박했던 환율은 6월 들어 1350원선까지 떨어지며 연일 연저점을 경신 중이다.

원화 강세는 해외 자산의 환차익을 잠식하는 주요 요인이다. 특히 미국 주식에 장기 투자해온 서학개미 사이에선 "달러 수익률은 올랐지만 환전하면 오히려 손실"이라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일부 인기 종목은 달러 기준 수익률이 10%에 달해도, 환율 하락 탓에 원화 기준으로는 수익률이 확 줄어든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는 반면 한국은 수출 호조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산 배분 전략의 재조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국내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지속적인 우상향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도 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증시는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저점 매수' 투자를 이끌고 있으나, 역사를 되짚어보면 우상향은 당연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주식시장의 우상향은 1980년대 인플레이션 제어 성공 후 40여년간 이어진 호시절의 결과"다. 따라서 하반기에 전고점을 크게 뛰어넘는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 올해 500조원 증가한 한국 증시 시가총액 눈길

2024년말 기준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2303조원(코스피+코스닥)이다. 2025년 6월 현재는 2812조원으로 무려 509조원이 급증했다. 전년말 대비 22% 급증한 셈이다. 반면 한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금액은 2024년말의 152조원(1121억달러)에서 2025년 6월 현재는 166조원(1217억달러)로 13조원(9%)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렇다면 한국인 중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얼마나 될까? 한국 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는 1410만명이다. 또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약 절반(49.6%)을 개인이 보유하고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증시 상승이 곧바로 가계 자산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중에는 실제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비중도 상당하다. 따라서 이 자료만으로 개인투자자가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통계청의 또 다른 통계자료인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가계의 주식 직접 투자비율은 9.8%에 그친다.

◆ 한국 증시 주도주는 반도체ㆍ방위산업ㆍ지주사ㆍ중국 관련주

반도체는 여전히 한국 증시의 대표 주도주다. 특히 SK하이닉스가 HB메모리(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보다는 하이닉스의 주가 탄력이 더 강하다. 글로벌 AI 수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미국·중국의 반도체 정책 경쟁 등으로 반도체 섹터의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조선·방산 업종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수주 증가 등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등의 대형 조선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방산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주도주 역할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재정정책 집행 효과로 내수주(지주사, 증권, 국내 소비주) 또한 주도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책 기대감,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 구조조정, 상법개정안 등이 그 배경이다. 연일 신고가를 갱신 중인 지주사와 증권주의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중국과의 관계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한령 완화와 중국 관광객 비자 면제정책이 본격화된다면 중국 소비재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게임 등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동남아시장에서도 한류 인기가 여전해 의료관광, K-컨텐츠, K-뷰티 관련 종목의 상승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 더 뜨거운 한국 부동산…고민되는 투자자들

한국인들은 주식보다 부동산 보유 비중이 훨씬 더 크다. 순자산의 75% 이상이 부동산이다. 따라서 올해 한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부의 효과(wealth effect)'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부의 효과'란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이 상승하면 가계의 자산 가치가 늘어나게 돼 소비가 증가하는 경제적 현상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및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서울 주택 시가총액은 2320조원이다. 2024년말의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도 주택 시가총액은 1986조원으로 이 2개 지역만 합쳐도 4306조원이다. 전국 주택 합계 시가총액 6839조원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과거의 통계다. 지난 1년6개월간 서울 핵심지역 부동산 가격은 연일 급등했다. 지금은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 부동산까지 상승세가 퍼지는 모양세다. 공인된 통계자료는 없지만 '전국 주택 시가총액' 증가액은 주식 시가총액 증가액(509조원)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시장 참여자 중 유주택자들은 더 똘똘한 지역으로 갈아타기 위해 분주하다. 무주택자들은 DSR 대출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인 6월 이내에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미 똘똘한 1채를 보유한 사람들은 남은 여유자금을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 중 어디에 넣을 지가 고민이다.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하반기 투자 전략은 국내 주식, 미국 주식, 부동산 중 하나를 선택하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비중을 조절하는 '리밸런싱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환율이 안정적이고 국내 정책 모멘텀이 강한 만큼 국내 주식 비중을 일부 확대하되, 미국 주식의 장기 성장성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현재 흐름이 좋은 한국 증시 역시 관세폭탄으로 인해 주력 수출산업 경쟁력이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유연한 자산관리 전략이다.

제일 고민스러운 경우는 부동산, 한국 주식, 미국 주식이 모두 없는 사람이다. 화폐가치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벼락거지 시즌2'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균형 잡힌 투자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다. 

longin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