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십일리터·프레쉬아워,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4:05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4:05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분석 솔루션 '라이펫' 운영사 '십일리터'(대표 김광현)가 반려동물 맞춤형 펫 푸드 정기구독 서비스 '바프독'을 운영하는 '프레쉬아워'(대표 임경호)와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 공략하고자 협력키로 약속했다.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십일리터는 프레쉬아워에 스마트폰 사진 1장으로 반려동물의 비만도(BCS)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제공한다. 십일리터의 Vision AI 기술은 10만 건 이상의 누적 분석 데이터와 97%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슬개골 탈구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십일리터·프레쉬아워]

프레쉬아워는 십일리터의 AI 비만도 분석 기술을 자사의 '바프독' 서비스에 통합, 반려동물의 개인 건강 기록(PHR) 및 장내 미생물 NGS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맞춤 펫 푸드 정기 구독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바프독은 이미 미국 동물병원, 캐나다 AI 연구기관, 국내 주요 펫 푸드 대기업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재구매율과 전환율로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양사의 협력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반려인들에게 더욱 쉽고 효율적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S바우처 사업 선정을 통해 프레쉬아워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최대 1억 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아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프레쉬아워는 올해 싱가포르와 홍콩에 펫 푸드 직접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캐나다 몬트리올에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이번 S바우처 사업 선정은 자사의 Vision AI 기반 펫 비만도 분석 솔루션을 글로벌 펫 케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프레쉬아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건강 상태 분석부터 맞춤 관리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펫 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경호 프레쉬아워 대표는 "십일리터와의 협업을 통해 프레쉬아워의 기술력을 한층 보강하고, 말 못하는 반려동물에게 가장 적합한 펫 푸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프레쉬아워가 보유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펫 실데이터와 맞춤 식이 솔루션을 바탕으로 펫 헬스케어 시장 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