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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이해식 정치행정 분과장…사법 개혁 밑그림 그려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3:39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5:19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장 역임
박균택 의원·위대훈 변호사 등 李대통령 변호인 분과 참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재선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회위원회에서 사법 개혁 밑그림을 그릴 분과장을 맡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6일 이해식 의원을 정치행정 분과장으로 하는 기획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정치행정 분과는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인사혁신처,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검찰청, 경찰청 등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할 국정과제를 정리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왼쪽)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정치행정분과장을 맡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에서는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5.06.16 yooksa@newspim.com

이해식 분과장은 이재명 대통령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6·3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이해식 분과장은 당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해식 분과장은 1963년생으로 전남 보성 출신이다. 창원 마산고와 서강대를 졸업했다. 이해식 분과장은 서강대 총학생회장 출신이기도 하다. 이해식 분과장은 서울 강동구의원, 서울시의원, 서울 강동구청장 등을 거쳐 2020년과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정치행정 분과에는 박균택 민주당 의원, 윤태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조상호 민주연구원 부원장,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위대훈 변호사 등 5명이 분과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균택 의원은 1966년생으로 광주 출신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1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1기 수료)에 합격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 광구고등검사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균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는 등 이른바 '대장동 변호인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위대훈 변호사는 1965년생으로 개인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위대훈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대응을 위한 개인 선임 변호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윤태범 교수는 서울대 행정학과 박사 출신으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부경대와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윤태범 교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정부 혁신과 지방분권 등을 연구했다.

조상호 부원장은 민주연구원 정책 플랫폼 '모두의 질문Q'와 관련된 공약 밑그림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원숙연 교수는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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