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이달 22일 예약자 유심 교체 완료...신규 영업 재개 시점 논의 중"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10:43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0:56

전날까지 618만명 교체...잔여 예약 대기 인원 316만명
유심 교체와 함께 유통망 보상 방안도 지속 논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이달 22일 유심 교체 예약 대기자에 대한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하며 정부와 신규 영업 재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일 데일리 브리핑을 개최하고 전날 자정까지 누적 618만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유심을 교체한 인원은 15만명이며 잔여 유심 교체 예약 대기 인원은 316만명이다.

SK텔레콤이 5일 서울 삼화타워에서 데일리 브리핑을 개최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SK텔레콤은 6월의 일 유심 교체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일요일과 대통령 선거 등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 내방객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섭 PR센터장은 "징검다리 연휴로 방문객이 줄어 일 교체 인원이 15만명대로 내려갔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교체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예약 일주일이 넘어도 내방을 안 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다시 안내를 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휴가 마무리 되는대로 유심 교체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어 유심 교체 대기 수요를 이달 중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오는 16일까지는 예약한 분들에게 교체 안내 장문 메시지(MMS)를 다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2일에는 예약한 고객들에 대해 절자척으로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심 교체 작업에 집중하라는 취지에서 신규 영업 정지 행정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예약 대기자의 교체가 완료되는 만큼 이달 중 신규 영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유통망 보상안에 대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임 사업부장은 "유통망과도 전체적인 현황과 저희 계획에 대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이번 주, 다음주에 지역본부와도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영업 재개 시 발생한 보상액은 유심 교체 비용이 2000만명 교체 시 1500억원, 유통망에서 유심 교체 업무를 처리하는 비용이 300억~4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 사업부장은 "유심 비용이 하나에 7700원으로 2000만명이 교체한다고 가정했을 때 1500억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며 "교체량에 따라 다르지만 유심 교체 관련해 유통망에서 업무 처리하는 비용도 300억~400억원으로 보고 있다.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비용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보호와 보안에 대한 투자 규모에 대한 확대 방침도 밝혔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지난 2023년 정보보호 보안 투자 금액이 공시된 것이 860억원이었다. 확정이 되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며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가 끝나고 우리 나름대로의 보안 강화 전략이 수립되면 올해부터 집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