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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내 EV 트렌드 한눈에...'핫' 전기차들과 '로봇 팔' 충전기까지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18:55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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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코엑스서 'EV트렌드코리아 2025' 개최
현대차·기아·KGM·BYD 참여...주력 EV 차량 전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대표 전기차 유관 산업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는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4일 개막 둘째 날을 맞았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EV트렌드코리아 2025 현장은 첫날 보다는 한산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마련된 BYD 부스. 2025.06.04 kimsh@newspim.com

대선일로 휴일이었던 지난 3일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자리잡고 있는 EV에 관심이 많은 인파가 관람했지만 평일인 이날은 전날보다는 관람객이 적어 보였다. 게다가 기자가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이 걸쳐있는 시간대여서 일반 관람객 보다는 EV 사업 또는 정책 관계자로 보이는 인사들이 많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EV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완성차,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총 94개사가 참여해 451부스 규모로 열렸다.

완성차 기업은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와 BYD가 참여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CPO)는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전시된 기아의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2025.06.04 kimsh@newspim.com

현대차는 주력 EV인 아이오닉 9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아는 새 모델인 EV4 GT-라인과 목적기반차랑(PBV) PV5를 전시했다.

기아가 전시한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공개된 모델로 LG전자 가전이 내부에 탑재된 콘셉트카다. 기아는 EV 시리즈의 대중화와 함께 PBV를 차세대 먹거리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KGM 역시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와 토레스 EVX를 선보이며 KGM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뽑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전시된 BYD의 아토 3. 2025.06.04 kimsh@newspim.com

올해 국내 승용 시장에 공식 진출한 BYD는 고객 인도 한 달 반에 1000대 인도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형 SUV '아토 3'를 전시했다.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차원에서 소형 SUV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아토 3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은 현장에서도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전시된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셔틀. 2025.06.04 kimsh@newspim.com

롯데이노베이트 역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던 자율주행셔틀을 이번 행사에서도 다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자회사 EVSIS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충전기 3종(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V2G 충전기, 메가와트급 초고속 전력 공급이 가능한 메가와트 충전기 시제품, PLC모뎀이 탑재된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충전 전문기업 '모던택'은 로봇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로봇 팔이 자동으로 충전 케이블을 차량 충전구에 연결해 충전을 시작하며 충전 완료 후에는 자동으로 로봇 팔이 떼어지는 시스템이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전시된 충전 전문기업 '모던택'의 로봇 전기차 충전 시스템. 2025.06.04 kimsh@newspim.com

올해 EV 어워즈에서는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올해의 충전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아이오닉 9 ▲유플러스아이티는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선정됐고, ▲볼보 EX30 ▲폴스타4(전기차) ▲모던텍(충전사)은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EV트렌드코리아 2025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2025.06.04 kimsh@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EV트렌드코리아 2025에서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전기차로 뽑힌 볼보 EV30. 2025.06.04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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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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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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