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 전문인력 5명, 동해·삼척 수소기업에 6개월 파견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는 지난 2일 '수소 업종전환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인력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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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발전본부 수소 업종전환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인력지원 협약식.[사진=동해발전본부] 2025.06.03 onemoregive@newspim.com |
'중소기업 지원 셰르파(Sherpa)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경력직 임금피크 대상자 가운데 전문역량을 갖춘 희망자를 선발, 교육 후 해당 역량이 필요한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며, 인력운영 효율화와 지역 중기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한다.
동해발전본부는 소속 임금피크 직원 5명을 선별해 업무경험과 전문성에 따라 수소산업 전환을 추진하는 동해·삼척지역 유망 기업들과 각각 연결했다. 파견된 '셰르파'들은 약 6개월간 연구개발 과제 공모와 업무 프로세스 관리 등 수소 관련 실무를 담당한다.
특히 동해·삼척지역은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등 국책사업이 집중돼 있어 투자 및 기술지원 혜택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으로 경험 많은 임금피크 인력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원활한 업종 전환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황영호 본부장은 "임금피크 전문인력의 직무 경험을 지역 기업과 나누는 모델이 수소산업 전환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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