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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믹스] "R&D 투자 강화, 약가제도 손질"…제약·바이오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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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비율과 연동된 약가보상체계 제안
감염병 공포 반복, 넥스트 펜데믹 대응 강조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국가 주도의 투자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혁신기업 지원체계 구축을 예고한 가운데 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가동할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중앙공약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국가 투자와 책임성을 강화하고,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mRNA 백신 개발 관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025.04.23 sykim@newspim.com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을 'AI 등 신산업 집중육성 10대 과제'로 포함하며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제약·바이오 강국을 위한 국가 투자를 확대하고 보상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전략적 R&D 투자시스템을 구축해 성과 도출을 지원하고 공공 환원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특화 펀드를 마련해 투자생태계를 구축, 전문인력 육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바이오 특화 펀드는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오던 제안 중 하나다. 신약 개발에는 최소 10년의 세월과 많게는 조 단위의 금액이 수반돼야 하지만, 일부 바이오 벤처들은 충분한 개발 역량과 유능한 인력을 갖췄음에도 여건이 되지 않아 임상을 중단하거나 폐업을 결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다른 산업과 달리 호흡이 긴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펀드가 운영될 경우 고사 위기에 처한 바이오 벤처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앞두고 한국바이오협회가 '차기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총 136개사 창업자 및 임원 중 68.4%가 시급한 과제로 '바이오 지원 펀드 결성 확대'를 택했다.

업계는 '약가관리제도'의 예측 가능성 확보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R&D 투자를 견인하기 위한 약가관리제도의 통합 및 예측가능성 확보를 정책으로 제시했다. 약가의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탓에 기업들의 매출 전망이 어려워지고, 이는 R&D 투자 견인에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지속적인 R&D를 위해서라도 예측 가능한 약가관리제도 정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화두가 되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진출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의약품 접근성과 혁신성 향상을 위한 위험분담제(RSA) 적용을 확대 추진하는 내용의 정책도 거론됐다. 이 당선인은 AI와 바이오헬스케어의 융합 필요성을 강조하며 첨단 산업에 총 100조원 규모의 민관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체계 정비와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위한 세 갈래의 정책 추진 계획도 내놨다.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창출을 고려해 기존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개선하고, 제약기업에 대한 R&D 투자비율과 연동된 약가보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약기업의 사회적 기여 확대를 유도하고자, 기여 방식의 다양화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 또한 정책에 담겼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드러난 의약품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퇴장방지 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지원과 비축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일회성 사건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지목되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됐던 사안 중 하나다.

아울러 필수 의약품 및 백신의 국산화와 자급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원료를 사용한 완제의약품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약가 인하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은 비싼 국산 원료 대신 중국, 인도산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가 주도로 혜택을 제공해 자급률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공위탁 생산과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한적 성분명 처방 등 대체 조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근 반복적인 코로나19의 유행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당선인은 이를 대비해 위기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협력 확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투자 펀드 활성화를 통한 R&D 지원 확대와 약가관리제도 개선은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꼭 시행돼야 한다"며 "두 정책 모두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인 R&D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되는 사안들로 업계의 목소리와 실질적인 요구가 담긴 정책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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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8주룰' 10일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른바 '8주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양·한방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발생한 사고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는지, 8주가 지나면 치료가 중단되는 것인지 등을 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적용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치료를 시작한 날짜나 8주가 도래하는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일'이다. 실제 첫 심사 대상은 9월 10일 사고 환자가 8주를 넘기는 11월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일러스트] 2026.09.08 yunyun@newspim.com 이에 따라 9일까지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인 환자는 치료기간이 8주를 넘어가더라도 기존 보상 절차를 따른다. 반면 새 제도 적용 대상인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를 계속하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사고일에 따라 서로 다른 보상 절차가 적용되는 과도기도 불가피하다. 9일 발생한 사고는 이후 치료기간이 8주를 넘겨도 새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10일 사고부터는 새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사고 후 8주가 지났다고 해서 치료비 지급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한다. 자배원은 전문 의료인의 판단을 거쳐 결과를 환자와 보험사 등에 통보하고,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한 차례 더 전문 의료인의 심의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보험회사 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스핌DB] 심사 대상도 모든 경상환자는 아니다. 상해등급 12~14급 가운데 척추 염좌, 팔다리 관절의 근육·힘줄 단순 염좌, 흉부 타박상, 손발가락 관절 염좌, 팔다리의 단순 타박상 등이 대상이다.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별도 검토 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진단서 등 검토 서류 발급 비용과 심사가 끝날 때까지의 치료비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부담한다. 검토가 지연되더라도 해당 기간의 치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키지 않는다. 자배원은 의과·한의과 전문의 약 20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장기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사 인력을 구성한다. 당국은 환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절차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갱신 단계에서 새 보상 절차를 알리고, 사고 접수 직후에 이어 치료 3~4주차와 6~7주차에도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도록 보험사 절차를 정비했다. 정부가 8주 초과 장기치료에 별도 검토 절차를 도입한 것은 경상환자 수는 줄어든 반면 치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는 2019년 155만4000명에서 2024년 148만8000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치료비는 1조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제도 효과가 실제 보험금 지급이나 손해율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심사가 11월부터 시작되는 데다 기존 사고 환자는 이전 보상 체계를 적용받아 올해 안에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기존 사고 환자와 새 제도 적용 환자를 사고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두 개의 보상 체계가 동시에 운영된다"며 "첫 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이후부터 실제 심사 건수와 치료기간 변화 등을 지켜봐야 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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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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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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