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오늘 대통령 선거…대한민국 미래 달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후 8시까지 투표…국론 분열·국제사회 신뢰 추락·경제 위기
주요 후보 3명 단일화 없이 완주…새 대통령, 당선 즉시 임기 시작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국민 선택의 날이 밝았다. 유권자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한다. 새 대통령은 예열할 시간도 없이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다

유권자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에 있는 1만4295개 투표소에서 대통령을 뽑는 한 표를 행사한다.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이번 대통령 선거 유권자는 4439만1871명이다. 이중 1542만3607명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사전투표로 선택을 마쳤다. 남은 유권자 2871만10명이 이날 본투표에 참여한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이번 선거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이란 초유의 사건으로 치러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국회는 다음날 새벽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다.

이 기간 탄핵 찬반을 놓고 사회는 둘로 쪼개졌다.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탄핵당하며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등 국정이 비정상으로 운영됐다. 대통령 부재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급변하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은 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웠다. 차기 대통령은 당장 사회 통합과 함께 외교무대에서 무너진 한국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

국내 경제 상황도 어렵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낮췄다. 1970년 이후 경제 성장률이 1%를 밑돌았던 적은 1980년(-1.6%), 1998년(-5.1%), 2009년(0.8%), 2020년(-0.7%) 뿐이다. 2차 오일쇼크,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대형 위기를 겪었던 때였다.

차기 대통령은 이런 여건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두고 준비할 시간도 없이 대통령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해야 한다. 차기 대통령 임무가 막중한 만큼 유권자가 행사하는 한 표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번 선거는 주요 대통령 후보 간 단일화 없이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됐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진보 진영이 유리한 판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섰고 보수 진영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중도 하차 없이 완주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지난 2일 선거 운동 막판까지 유권자에게 불꽃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이번 대선은 국민과 내란 세력 간 정면 대결"이라며 "투표로 서로를 돕고 나라를 함께 구하자"고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깨끗한 한표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다"며 "방탄 독재를 막고 위대한 민주주의 활짝 꽃피게 하자"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정치 교체를 강조하며 "내란·환란 세력을 동시에 청산하자"고 호소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투표를 독려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우리 사회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