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6.15% 증가, 7개 분기 연속 흑자
순이자이익 2045억원, 순이자마진 2.60%, 비이자이익은 적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뱅크는 2025년 1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8억원 대비 26.15% 증가한 수치로, 토스뱅크는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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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로고=토스뱅크] |
25년 1분기 토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759억원 대비 16.30% 증가했으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이자수익은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247억원 대비 51%의 성장을 보였으나, 비이자이익은 -152억원으로 여전히 적자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여러 수익원 다양화와 빠른 성장으로 비이자 부문의 손익구조를 점차 개선하고 있다.
여신잔액은 14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3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총 자산은 32.53조원에 달했다. 고객 수는 1245만명으로 전년 동기 986만명 대비 26.33% 증가했으며, 25년 1분기 기준 토스뱅크 자체 MAU는 865만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에 진입했다.
자산건전성과 자본 비율 또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5년 1분기 자기자본비율은 15.90%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상승하며 손실 흡수능력이 강화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25년 1분기 실적은 본업 중심의 성장과 자산 건전성 달성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