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개선…'반복 정보 줄이고 안전 음성 추가'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06:00

노약자·디지털 약자 위한 시인성 개선
공공디자인 반영, 버스 번호 안내 최적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도착 버스를 안내하는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정류소에서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도입했으며 올해 기준 총 5816대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약 4048대는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13-034) 독립문역·한성과학고 BIT [사진=서울시]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는 도착하는 버스 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노약자와 디지털 약자도 대중교통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추진 중이다.

우선 정류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버스 번호를 더욱 눈에 잘 띄게 표시하기 위해 '곧 도착'란의 표출 방식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글자만 표시됐으나, 이제는 버스 모양 이미지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공공디자인을 반영해 표출 정보를 간소하게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버스 노선 정보를 추가 표출하도록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안전한 버스 탑승을 위해 음성 안내 문구도 세부적으로 수정됐다.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반복되는 정보를 줄이고, 안전 음성을 추가했으며 '-' 기호 발음도 개선했다. 현재 중앙차로 단말기를 중심으로 시범 시행 중이며 연말까지 개선이 완료될 계획이다.

안전 음성안내는 지난해 11월부터 종로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등 20개소 BIT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이후 중앙차로·가로변 버스정류소 BIT에도 순차적으로 반영해 연말 전까지 서비스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봄철과 여름철을 맞아 강수와 미세먼지 등 기상 변화에 대비해 화면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청소와 정비도 완료했다. 먼지와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발수 코팅제를 사용해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조치했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시설인 만큼, 더욱 편리하고 알기 쉽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