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 가능한 3D 센서로 자동화 혁신 주도
비바테크 전시회 참가로 유럽 시장 진입 가속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AI와 로보틱스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기술 스타트업 ㈜포디아이비전(4DiVISION)이 그 중심에서 유럽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포디아이비전은 '스마트팩토리의 눈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동화 공정과 로봇 제어의 핵심인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3D 센서와 온-센서 AI 기술을 융합한 올인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이래, 이들은 인간의 시각을 대신하는 AI 기반 시각 검사 시스템을 통해 제조업의 품질 혁신과 공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3D 센서 'TesseraVue' 시리즈에 집약된다. 이 센서는 다양한 재질과 형상을 빠르게 인식하며, GPU가 내장되어 센서 내부에서 영상처리부터 AI 연산까지 모두 수행하는 '엣지 AI' 기반 솔루션이다. 추가적인 PC 없이도 로봇팔 제어가 가능하여 스마트팩토리 현장의 간편성과 비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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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서 AI 로봇 3D 센서인 'TesseraVue' [사진=포디아이비전] 2025.06.03 biggerthanseoul@newspim.com |
WrinkleVue는 스마트홈 및 뷰티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얼굴 주름, 색소, 모공을 3D로 분석해 맞춤형 피부 진단 데이터를 제공하며, 고정밀 얼굴 인식 기능까지 탑재돼 공동현관 출입, 비대면 체크인 등 생활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스마트 시티 부문에서는 2D 라인스캔 기반의 'RoboVue'를 통해 철도 레일 및 도로 표면의 파상마모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IMU 센서와 융합된 내비게이션 기술까지 제공한다. 이는 교통 인프라의 안전성 확보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포디아이비전은 현재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AI 기반 영상처리, 시각센서 개발, 머신비전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특허와 과제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포디아이비전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VivaTech에 참가하며 유럽 시장 본격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초소형 센서 모듈, AI 머신비전, 얼굴 인식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이들의 기술력은 스마트 제조부터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디아이비전은 단순한 장비 제조사가 아니다. 이들은 '센서-AI-로봇'이 융합된 스마트 혁신을 선도하며, 사람과 기계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VivaTech 2025는 그 첫걸음에 불과하다.
"포디아이비전은 스마트팩토리의 눈으로, 유럽 산업의 두뇌가 되겠다." 그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 본 기사는 창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